최근 김의 효능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은 10종의 아미노산중 메티오닌등 8개의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다. 김의 지질은 혈전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전의 형성을 방지하여 소혈전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종서 기자@jslee

▲ (주)해우촌 조경완대표

1988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인위적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시킨 생쥐에서 김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콜레스테롤의 혈중 함량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은 콜레스테롤의 배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것은 김에 함유된 식유섬유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소장에서 담즙산과 만나 체내로 흡수 되는데,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합성을 막는 작용을 한다. 곧, 담즙산과 만나지 못한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흡수, 축적되지 못하고 그대로 체외로 배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식이섬유는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까지 흡착해 배설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좋은 영양소이다. 김100g 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함유량은 양배추의 16배 이상, 그리고 귤보다 무려 30배 이상 많다.

해조식품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다
최근 김의 효능이 부각되면서 조경완 (주)해우촌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조미김 생산의 ‘명가(名家)’로 꼽히는 (주)해우촌은 조미김 가공업체로서 내수 및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150여명 직원 단결화로 2011년 기준 연매출이 약 165억원을 달성한 우수업체다.

▲ 모든 공정을 HACCP시스템에 의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완벽한 설비 공정 관리하고 있는 해우촌김

지난 1982년 해조류 전문회사인 청해종합물산으로 시작한 해우촌은 지난 30여 년간 인간과 고객, 가족과 사회의 행복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 2005년 당사 브랜드였던 해우촌을 회사명과 일체화하여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일찍이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을 확인받은바 최근에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경기도 지사상 수여,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수산식품인증 등등 특히, 조경완 대표는 “해우촌은 식약청으로부터 HACCP적용업소로 인증받은 업체”라면서 “모든 공정을 HACCP시스템에 의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완벽한 설비 공정 관리하고 있으며, 원초가 좋은 해우촌김을 브랜드로 최상품의 원료만을 매입하여 깨끗한 위생시설로 고객의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우촌에서 생산되는 김은 3단계의 위생관리를 통해 조미김으로 탄생한다. 우선 화상이물선별기를 통해 바다 부유물이 있는지 걸러내고, 금속검출을 통해 완제품에 문제가 없는지도 최종확인한다. 이후 초벌구이를 통해 습기를 제거한 조미김은 다시 378도 고열의 구이오븐 터널에서 5~6초간 구워지게 된다. 조 대표는 “2차 구이 설비는 길고 넓게 되어 있어 온도를 지속적으로 가열할 수 있기 때문에 김의 바삭한 맛을 더 강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일품목으로 하루 100만장의 조미김 생산

▲ 진품_임자도갯벌김

해우촌김은 우수한 품질의 김만을 엄선·매입해 맛과 향이 살아있는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여 맛있게 만들어 부드러우면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임자도 갯벌김은 청정해역의 신안군 임자도의 두터운 천연갯벌에서 햇빛을 보고 자라나 그 맛이 달고 고소하며, 임자도에 기획생산 및 특별계약매입한 ‘최상품 재래돌김’을 상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조경완 대표는 “김에 배인 특유의 바다향과 바삭한 맛이 어우러진 조미김의 비밀은 옥배유와 참기름, 들기름의 정확한 배합 기술 노하우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우촌은 단일품목으로 하루100만장의 조미김을 생산하며, 대표상품인 임자도 갯벌김을 비롯 해우촌 청파래김, 수제김등등
특히, 명절때 김선물세트는 타업체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물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조미김 시장의 선두업체로 사업 첫 해 2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약 165억원에 달하며 급성장했고, 2009년 이마트 전국매장 100억 납품 돌파를 하며, 대기업 납품과 학교급식 1위를 고수 하는등 올해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하루 100만장의 조미김을 생산 내수 및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주)해우촌 150여명의 직원과 조경완대표

그간 소비자의 만족과 품질향상을 위해 고객과 납품업체, 사원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일류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함과 동시에 회사의 모든 영역에서 품질에 대한 모든 영역을 구축한 결과다. 조경완 대표는 “현재 핵심사업부문을 선정하여 확장하고, 일본,미국, 중국, 대만, 홍콩등 해외시장 개척단 참가및 박람회 참가하며, 세계 김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위상을 확보해 월등한 품질과 가치를 지닌 영양식품 제공을 위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한발 앞서 생각하고 준비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맛과 위생,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조미김 생산의 명가’로서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