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 기술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가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보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NISC)가 발간한 ‘산업 기술 해외 유출 사건’ 자료집에 따르면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3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피탈 첨단 기술은 총 552건으로, 피해액은 100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 김상환 대표

순수 국내 기술로 도청·녹음 방지하는 시스템 개발
21세기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산업 기술 유출은 피해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훼손할 수 있다. (주)쉴드케이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는 배경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쉴드케이는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여 국가·사회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온 곳이다. 특히 쉴드케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청 및 몰래녹음 토털방지 시스템은 일반적인 사람의 귀에 잘 들리지 않는 교란 신호 음파를 보내 몰래 녹음 행위 및 도청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보안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상환 ㈜쉴드케이 대표는 “도청 및 몰래 녹음 토털방지 시스템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불법 도청 및 몰래 녹음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기관장과 정치인, 군사기밀 회의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주요 정책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국가행정기관, 입법 활동을 하는 국회 및 지방 의원실 등은 물론 산업스파이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쉴드케이의 시스템은 도청기나 녹음기에만 교란 신호가 입력되어 모든 음성 소리를 제어할 수 있고, 녹음된 소리는 암호해독 장치는 물론 원래 음성으로도 복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정책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국가행정기관, 입법 활동을 하는 국회 및 지방 의원실 등은 물론 산업스파이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선보인 도청 몰카 GPS 탐지기도 화제다. 국내 최대 주파수 대역인 12Ghz를 자랑하는 DTA3800은 두 가지 무선 탐지 안테나(RF, MA모드)로 정밀 검색하여 사용하기 쉽고 자동차, 사무실, 방 등을 쉽게 탐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 회의실 보안을 필요로 하는 기업 내 도청을 통한 산업스파이 정보노출 방지, 군사시설, 관공서, 국가기관 등의 정보 노출 방지, 화장실, 호텔 등 주요 보안시설 공간에서 GPS 로케이터 패킷, 무선 카메라, 몰래카메라, GPS 추적 등을 쉽고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쉴드케이는 세계보안엑스포, 첨단 보안·산업대전, 첨단 국방산업전 등 공공기관 등에서 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획득한 것은 물론 벤처기업 인증, PCT출원, KC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ISO9001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국방벤처기업 협약기업, 국방 우수상용품 시범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각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기업 등에 납품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불법 드론 비행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해외 수출 쾌거
현행법상 원전 주변 지역 반경 18㎞ 이내는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지역에서 드론을 비행하려면 관할 항공청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1급 국가 보안 시설인 원전 주변 불법 드론 비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실질적인 불법 비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쉴드케이는 전파 교란을 통해 드론의 조종 controller 송신부 간의 전파를 교란시켜 드론을 무력화함으로써 안티 드론 방어 시설을 구축하는 불법 드론 차단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쉴드케이가 선보인 BUNKER JAMMER는 무지향성 주요시설 방호, 지향성 GOP를 경계하는 24시간 상시 전파 교란 방사, NO DRONE ZONE 드론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레이더 탐지, 항적패턴 및 속도 분석 후 EO카메라로 해당 항적 확대 운용인원이 육안으로 식별 후 전파교란, 레이저 발사, 포획 등 무력화시킨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BUNKER JAMMER는 해외로 수출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김상환 대표는 “드론의 주요사용 주파수 대역 및 GPS 교란으로 출력에 따라 무력화 범위 조정이 가능하고 이동형과 고정형으로 사용 환경에 따른 설치가 용이하다”면서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정부 및 행사장, 최전방 GOP, 교도소, 기업, 방송공연 행사장, 야외 기자회견장, 해외 VIP경호, 정수장, 원자력발전소, 가스저장공간, 테러위험지역, 국경지역, 공항,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곳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안보 태세에 일조하며 쉴드케이의 기술력으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국내 보안 분야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자긍심, 이것이 쉴드케이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