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장수읍 승격 36주년 기념 및 제18회 장수읍민의 날 행사가 1일 최용득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장수읍이 주관하고 장수읍 번영회 주최,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 날 신명난 풍물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에선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읍민의 장 시상식과 장수상, 공로상, 번영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을별로 족구,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윷놀이, 투호 등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통해 상호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또한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 읍민 한마당 잔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차주선 장수읍장은 기념사를 통해 “읍민 모두가 읍 발전에 참여하여 탄탄한 농업기반을 바탕으로 잘사는 농촌, 군민 중심의 행복 장수를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읍민의 장에 오팔용(애향장), 유재필(효열장), 김순철(산업장), 김종연(문화체육장)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김종석(93세.남)할아버지와 박분이(99세.여) 할머니가 장수상에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