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업소(종업원용) 예방행동수칙(접이식, 12x18cm).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부터 국내‧외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예방행동수칙’안내문을 제작해 숙박업소와 투숙객에게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예방행동수칙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서울시 관광협회, 전문가 및 관광업계 등으로 구성된‘서울관광 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대책회의(1.30)에서 논의된 숙박업소 및 투숙객 대상 예방대책 내용을 반영한 결과이다.

모든 투숙객은 신분증(여권 등)을 숙박업소 관계자 등에게 보여 주기를 비롯해 발열체크 협조, 외출 때 마스크 착용, ☎1330 또는 ☎120 안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서울소재 3성급 이하 관광호텔 264개소를 직접 방문·점검하면서 휴대용 예방수칙(투숙객용·약 8만장) 및 숙박업소 행동지침(종업원용·약 1,000장)을 나눠 줬다.

▲ 휴대용(투숙객용) 예방행동수칙(명함크기, 6.5×9cm).

숙박업소 대상‘투숙객 예방행동수칙’은 언어권별(한‧영‧중‧일)로 제작해 이용객이 숙박업소(호텔,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등)에서 투숙 수속을 밟을 때 안내하면 된다.

시는 투숙객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명함 사이즈로 제작‧배포해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언어권별(한‧영‧중‧일)로도 표기했다.

한편 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에서는 관광객에게 예방방법을 지속 안내토록 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시 관광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도 예방수칙을 홍보하기로 했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은 물론, 관광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