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홍천군은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2020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 ‘인화물질제거반’을 구성하여 산불위험등급 1등급지를 중심으로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수거 및 파쇄를 실시하여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한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우수마을 선정 및 포상을 하며,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하여 산림연접 100m 이내에서의 소각행위에 대하여 30만 원의 과태료를 엄정 부과하여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일소할 계획이다.

또한 진화차 11대, 산불기계화시스템 28대, 권역별 공동 임차 헬기 1대 등의 진화 장비와 전문예방진화대 115명의 진화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진화체계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110명을 예방활동에 투입하며, 이장 198명, 44개 자생지원단체, 무인감시카메라 18대(군 13, 국유림관리소 5)와 감시탑ㆍ초소 8개소의 감시활동 등 산불의 조기 발견과 초동진화로 대형산불을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홍천읍 결운리 산19-1번지 외 8,586필지 29,998ha의 산림과 봉화산 외 5개 산(19개 구간 중 12개 구간 폐쇄)의 등산로 50.7km를 차단하는 등 입산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교현 산림과장은 “홍천군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자원과 군민의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모든 군민이 산불예방 및 감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