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대책회의 주재하는 이환주 시장/최창윤 기자(사진=남원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남원시는 지난 31일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남원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13개 협업기능별 부서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대응계획 보고, 각 협업반별 역할 및 대처사항 등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남원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없으나 추후 발생에 대비하여 기존 보건소장 중심의 비상방역대책반에서 남원시장을 컨트롤타워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남원시는 본부장(남원시장), 차장(부시장), 통제관(보건소장), 담당관(보건지원과장) 및 5개 협업기능별 실무반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환주 남원시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종합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소의 경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도록 했고, 1월 31일부터 마스크 1만3천여 개를 읍면동 보건사업 담당자를 통해 긴급 배포하도록 요청했다.

시는 중국을 방문한 시민 중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폐렴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병 대표전화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신고하거나 선별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 있을 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은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와 전북도, 관내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상황 종료 시까지 감염병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