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대표적인 스포츠인 축구는 구기종목의 꽃이라 불리며 오랜시간 사랑받아왔다. 특히 4천만 국민들이 열광한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감동은 자라는 꿈나무들의 가슴에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싶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ka6161@/이경아 기자

축구공 하나만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뛰노는 아이들의 소중한 땀과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축구전문 교육기관이 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선진 사커스킬을 도입해 억압적인 교육시스템이 아닌, 즐겁고 재밌는 수업으로 흥미를 이끌어내는 포항 리더유소년축구센터가 그 주인공.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의 참뜻을 보여주듯 ‘즐길 수 있는 축구교육’을 지향하며 끊임없이 전진하는 포항 리더유소년축구센터 최지환 감독을 만나보자.

선진 사커스킬 시스템 ‘즐길 수 있는 축구교육 지표 열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유소년 축구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하는 ‘즐거운 축구’를 추구하는 포항 리더유소년축구센터(이하 리더)는 그 첫발을 내딛은지 3여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포항 북구점에 이어 남구점을 개설하며, 약400여명의 유소년단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지역최대 유소년축구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리더. 6세부터 13세까지의 학생들이 고루 분포된 리더는 차츰 중등부 학생들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유아취미반을 비롯해 선수육성반, 스킬반, 개인레슨반, 취미반 등 수준 및 연령에 따라 맞춤형 수업을 개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축구교육을 펼쳐왔다. 특히 각 반별 수업에 특화된 우수한 코치진들의 오랜 노하우와 우수한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 최지환 감독

‘최고의 마케팅은 바로 교육의 질’이라고 강조하는 최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도자와 학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교육’이라고 전한다. 반복훈련 및 주입식교육과 억압적인 시스템이 잔재한 국내 스포츠문화의 틀을 깨고, 즐길 수 있는 축구교육의 지표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에서 보여주는 사커스킬 프로그램이 바로 그 일환이다. 유럽 클럽축구시스템을 기반으로 레크레이션을 축구와 접목시켜 최대한 즐기면서 학습효과를 끌어올리고자 한 리더의 시스템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그 빛을 발했다.

2016 MBC꿈나무축구대회 3위, 2016 사천시장배 축구대회 우승, 2017 울진금강송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우승, 2018 부산시장기 카파컵풋살대회 3위 수상 등 연이은 대회에서 보여준 값진 성적들이 바로 리더 선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해준다. 센터는 이에 그치지않고 다변화된 축구교육을 위해 향후 프로선수 출신을 비롯해 외국인 코칭스탭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국대회출전 및 연습경기, 전지훈련과 축구관련 이벤트 등 생활속 축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오며, 포항지역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대한축구협회 I리그를 앞두고 전력투구하고 있다. 
‘성적’보다는 ‘성장’을 중시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최 감독은 ‘앞으로도 단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아이들을 훌륭한 축구선수로 만들기 이전에 축구를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론으로 끊임없이 연구해나가는 리더 지도자들의 열정이 바로 ‘성장’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교육기관’ 활로 개척
지난 21일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스틸야드에서 미리 만나는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리더단원들의 미니축구경기가 성황리에 치뤄졌다. 포항스틸러스 ‘에스코트 키즈이벤트’에 참여한데 이어 또 한번의 소중한 경험이 쌓인 것이다. 최 감독은 ‘축구 꿈나무들의 우상과도 같은 프로축구팀과의 협업은 학생들이 꿈에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간접적인 경험이자, 즐거운 축구를 지향하고자한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이렇듯 일찍이 포항스틸러스와의 스폰서쉽을 통해 무료축구클리닉,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온 리더는 이 외에도 포항대표 상점 및 의료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교육기관’으로 활로를 개척해왔다. 리더회원증을 발급해 단원을 비롯한 가족모두가 보다 질 높은 복지와 서비스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과 리더의 인프라를 확대해 동반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지점을 늘려 단원들간 친선경기와 이벤트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은 ‘오랜 숙원사업과도 같은 실내구장 확충으로 보다 질 높은 환경에서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는 뜻을 밝히며, ‘실내외 리더 복합축구센터 건립’을 목표로 발군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등 사회 환원에도 소홀함이 없는 그는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지도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오늘도 작은 공 하나에 크나큰 꿈을 담아 운동장을 가르는 리더 유망주들의 소중한 땀방울에 박수를 보내며, 단원들과 함께 혼연일체되어 끊임없이 전진해나가는 포항 리더유소년축구센터의 노력이 차세대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리라 기대해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