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공원에 동백나무 심어 관광자원으로 활용/최창윤 기자(사진=전남농협)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29일 완도군 청산면 읍리마을에서 농협 임직원 및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명예이장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목일을 앞두고 마을공원에 동백나무 100여 그루를 식재해 매년 개최되는 슬로걷기 축제 및 청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후 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지역본부 직원 20여명은 바닷가에 버려진 스티로폼 및 빈병 등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마을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같이하며 상호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 

읍리마을 양복남 이장은“매년 농협에서 찾아와 마을 숙원사업을 찾아서 해결해 주니 마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전남농협과 끈끈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태선 본부장은“2017년말 기준 관내 215개 마을에 위촉된 명예이장을 올해 3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일손돕기 및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여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도농협동운동으로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올해로 3년째 읍리마을과 명예이장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