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기술은 차세대 실감미디어 서비스의 총아로 불릴 만큼 사회 선진화와 더불어 그 수요 및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며 아직 시작 단계에 있기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핵심기술로서 선진 각국에서는 이미 국책 과제로 선정돼 경쟁적으로 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3DTV를 비롯, 정보통신,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건설, 교육, 의료 등 그 응용분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 수요 및 기술개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외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을 통한 상품화 추진
광운대학교 3DRC에는 이 분야에서 출중한 실력을 가진 14명의 교수진과 80여 명의 석ㆍ박사 과정 및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다. 광운대학교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충북대 교수진과 연구원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학제간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KIST 등 3개 국책연구소와 학연 협력연구를, 삼성전자, LG전자 등 28개 기업과 산학 협력연구를, 미국 MIT 공대, 영국 캠브리지 대학 등 전 세계 15개국 36개 대학과 국제 협력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차세대 3D 정보기술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이 연구를 토대로 독창적인 한국형 3차원 입체 영상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광운대학교 3DRC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2D,3D 겸용 직시형 3D 디스플레이 광학판 소자기술 연구개발, 3D 입체 카메라 및 3차원 영상처리 기술 연구개발, 대규모 프로젝션형 3D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 완전입체의 체적형 및 홀로그램형 3D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 등 크게 4개의 세부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한편 2008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진행될 2단계 프로젝트에는 3D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홀로그램 3D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 실감 TV/모니터용 집적영상 3D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 3D 전시광고용 공간형 3D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 상용화 3D 시스템용 3D 컨텐츠 기술 연구개발 등 4개의 세부 연구 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현재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국내 및 국제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데 우선 지난 5년 동안 78건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쳤으며, 712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이 발표된 것을 비롯, 22건의 기술이전 및 상품화, 15건의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24건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150여 명의 석ㆍ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이곳 광운대학교 3DRC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3DRC에서 독창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된 ‘3D 디스플레이 시스템’들은 국내외 특허 출원되고 관련 기업체로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평판 기술에 이어 3D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도 세계 최강
이곳 3DRC의 센터장인 김은수 교수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외에도 대한민국 공군 정책 자문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자문교수도 역임하면서 국내 3D 기술 발전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김은수 교수를 중심으로 3D 융합기술의 연구개발 및 진흥을 위해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차세대 3D 융합산업 컨소시엄(3DFIC)'를 설립했으며, 이곳에서는 미래형 3D 미디어 서비스 개발, 3D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3D 융합산업 워킹그룹 운영, 특허분석 및 회피기술 개발, 국제공동 마케팅, 국제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3D 로드쇼 및 3D 공동전시관 구축, World 3D Expo 및 3D Village 구축 등을 통한 국내외 3D 시장개척 및 세계시장 선점 등 체계적인 3D 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DFIC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지오시스템, 현대IT, 포스트미디어, KIST, 전자부품연구원 등 3D 관련시업, 연구소, 학계 등 6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은수 교수는 “3차원 입체영상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태동기에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영상산업으로 신기술 개발의 여지가 아직 충분하고 국제 표준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곳 3DRC 및 3DFIC에서는 독창적인 한국형 3D 디스플레이 핵심 기반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관련 기업체로의 기술이전 및 성공적인 상품화를 통해 차세대 첨단산업인 3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3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통해 LCD,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에 이어 3D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도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전시회와 기술대전 등을 통해 국내외 일반인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광운대학교 3DRC의 기술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Internatial 3D FAIR 2009'를 통해 또 한 번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3D 기술진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예상돼 3DRC의 기술력은 이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그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