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갑수 교수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 목표는 바로  ‘글로벌 인재육성’ 과 ‘세계를 향한 도전’에 있다. 한 평생 태권도와 운동처방 전문가로 살아온 그는 최근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이 추락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기존의 태권도 권력이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판정시비와 시청률 등을 문제 삼아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지정 해제 논의가 이슈로 떠올랐고 상당수의 체육인들이 우리의 효자종목인 태권도를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을 떠올리는 김 교수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발탁되면서 이 위기는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한다.

웰빙시대를 맞아 운동처방, 스포츠의학, 성인병 등 전문가시스템 개발

김 교수는 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창시절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를 돌며 태권도 보급에 전도사 역할을 하였으며, 학생회장, 생활체육연수원조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석사는 연세대에서 운동생리학을 전공하고, 박사는 2004년 단국대에서 운동처방과 스포츠의학을 공부하며 태권도와 운동처방을 접목한 이학박사 학위까지 받는 뜨거운 열정을 쏟아왔다.
그 후 시민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1급 운동처방사, 스포츠의학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열정으로 달려왔다. 시간강사 시절 운동과 건강, 운동생리학, 현대인과성인병, 운동치료학개론, 스포츠영양학, 인체와생리, 응급처치, 생활스포츠, 호신술, 태권도등 후학양성에 열정을 바쳐 왔으며, 이제는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체육학과에서 그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웰빙시대를 맞아 운동처방, 스포츠의학, 성인병 등 전문가시스템을 개발하여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예방차원에서 운동으로 인한 삶의 질적 향상(well-being, long-life)을 높이기 위한 사회현장에서 필요한 건강관리 후학 육성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힘겹게 임용된 만큼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풀어낼 터

앞에서도 언급했듯 그가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목표는 바로 ‘글로벌 인재육성’이다. 온실 속에 죽어버린 태권도 정신을 실무형 감각으로 다시 키워내기 위해 남다른 각오를 가진 김 교수는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석사, 단국대 박사학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한 엘리트였지만 이곳 미래지식교육원에 임용되기까지도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무려 15번에 걸친 임용 절차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마지막 16번째 도전 끝에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다. 워낙 올곧고 입바른 소리를 잘했던 탓에 그는 뒤를 봐줄 ‘빽’도 ‘돈’도 없는 것이 죄라면 죄였다. 하지만 적어도 이곳 미래지식교육원에서 그는 죄인도 가난한 농민의 아들도 아닌 최고의 인기 교수로 떠올랐다. 이곳 체육학부에는 운동선수, 직장인, 경찰, 군인, 관장, 사범 등을 포함한 이른바 ‘현직 실전 용사’들이 줄줄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해병대 출신이기도 한 그는 특유의 열정적인 강의로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열정을 가진 교수’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어렵사리 들어온 곳이기에 김 교수는 마지막 승부수라는 생각에 그의 의욕은 타 교수의 그것을 능가한다. 당장 주간, 야간, 주말반까지 전국에서 몰려드는 500명의 신입생들을 위해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몸소 느끼며 갈고 닦았던 건강관리 이론과 태권도장 경영전략, 지식체계 등을 풀어놓을 계획이다. 특히 일반 학부와는 달리 미래지식교육원에서는 김 교수의 실무형 교육이 더욱 잘 먹혀들어 간다. 일반적으로 수능시험을 거쳐 선발되는 일반 학부생과는 달리 배움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얼마든지 정식 학부 교육과 다름없는 알찬 커리큘럼을 김 교수를 통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늘 자신의 제자를 ‘피 흘린 전사’라고 표현한다는 김갑수 교수는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일반 학부생들과는 달리 배움의 기회를 놓쳤거나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이곳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꾸며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다. 라는 실무형 인재라는 뜻이다. 과거의 아픔은 가슴에 담고 미래와 세계를 향한 도전!!!
내 제자들은 나에게 있어 학생이 아니라 내 스승, 동생이자 직속 후배들이다. 라고 말하는 김 교수는 앞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풀어 제자들이 “사회와 세계 속에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나무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순탄치 아닌 인생길을 오면서 젊음에 비해 탄탄한 글로벌 인적네트웍과 뜨거운 열정, 긍정적 사고, 추진력, 겸손, 기다림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한 학기를 마치며 쉴 틈 없이 2학기 학생모집에 열을 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찾아오면 손님과 상담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21C 미래는 과거의 아픔과 현실을 직시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세계로 향한 도전정신이 큰 꿈을 이루게 할 것이다.NM

“발은 땅에 눈은 하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