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의두 교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난다”며 “내 마음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이며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마음 갖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항상 미소를 짓는 학생을 기르고 있다”고 말한다.

단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수능 점수를 높게 받는 교육이 아닌 이 시대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학교라면 보통 서울 강남에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이 학교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최초 자율중학교로 지정을 받은 화산중학교(교장 심의두)는 한국의 위대한 지도자를 육성하고 지도자의 요체인 계승, 개혁, 창조의 3대 원리를 심화시켜 몸소 실천하는 확실한 지도자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교육 관련 학자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심어주면 그 교육은 성공했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이야기한다. 화산중학교는 바로 그 가치관 을 신의에 두고 집중 지도하고 있는 학교이다. 신의는 인간사회의 공동체적 원동력이며, 인간관계의 근본이자, 사회의 안녕과 기풍을 진작시킬 수 있는 힘과 논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심의두 교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난다”며 “내 마음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이며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마음 갖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항상 미소를 짓는 학생을 기르고 있다”고 말한다.

최상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는 학교의 노력
지난 1963년 설립돼 올해까지 총 5,3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화산중학교는 지리적인 위치의 신비함 즉 문관 5천과 무관 5천이 쏟아져 나와 한국의 정사는 물론 세계의 정사를 좌지우지한다는 신비한 전설이 현재 현실화되고 있다. 전라권 학생들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경상, 강원, 제주에서까지 전국에서 이 학교의 학생이 지도자가 되기 위해 몰려들고 있는 것. 앞에서 언급한 ‘아름다운 마음 갖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운동장을 매일 두 바퀴씩 돌게 하고 있으며 유도나 태권도를 교육과정에 편성에 소질 있는 학생들이 단증을 취득하도록 적극 도와주고 있다. 또한 영어, 수학은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며 한문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중국어 일본어는 택일 지도하며 영어와 중국어 교사는 모두 원어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제든지 스스로 공부하다가 질문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선생님들을 주야로 상주시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활동을 위한 경시부, 가야금, 피아노, 플롯 등 43개의 부서를 두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호주, 일본, 중국 등에 위치한 학교들과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이해 교육 및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자질을 함양하게 하고 있다. 한편 중학교 시설도 초현대식 문무관(체육관)과 제1문무숙(기숙사)을 2003년에, 2005년에는 제2문무숙과 식당을, 이듬해에는 제3문무숙과 인성교육관 및 10개 교실을 증축했으며 운동장에는 우레탄 트랙과 농구장, 정구장 등을 70억 원을 투입 완성하였다.. 또다시 식당과 특별교실, 도서실도 증축중이다.

CNN방송까지 보도한 세계적인 명문학교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농현상과 학생 감소로 전교생이 54명에 불과할 정도로 폐교 위기에 몰렸지만 이제는 전국에서 몰리는 학생들 탓에 경쟁률이 무려 10대 1인 전교 360명의 학교로 변신했다. 특히 2000년 이후 전국의 농어촌에 산재해 있는 학교 3500여 개 중 이미 1500여 개가 폐교 처리되었고, 나머지 2000여 개의 학교도 폐교 내지는 통폐합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화산중학교는 매년 전국에서 학생들이 입학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심의두 교장은 입학 후 전 학생의 실력 향상과 선의의 경쟁력 자생력을 키우기 위하여 장학제도를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입학식 때에는 1등에게는 100만원과 초등학교의 담임도 30만원을 지급하며,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학기 평균 95점 이상은 10만원씩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으며 본교 졸업생 중 민족사관고등학교나 부산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하면 100만원씩 지급하고 조기졸업을 시키기도 한다. 한편 졸업 후에도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 대학이나 사법고시,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그 졸업생에게도 100만원씩을 지급해 온 심의두 교장의 장학제도는 이제 전 학교의 모델이 될 만큼 깊이 뿌리내린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화산중학교는 선후배들 간에 협조체제가 매우 잘 이루어진 학교로도 명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장학제도의 활성화를 비롯해 학생 교통문제의 해결 등 후배양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습을 전개해 농촌학교도 살리고 외국 유학도 막으며 사교육비를 줄이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것”이라 말하는 심 교장은 “무너져 가는 한국의 교육을 살리는 데 앞장 서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이야기한다. 비록 전라북도 최북단의 충남과 접한 산간오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이곳까지 찾아와 나이 어린 중학생들이 호연지기를 만끽하며 새 역사 창조의 주역으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학업에 매진한 결과 2008년부터 전국 각종경시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까지 휩쓸어 각종 언론사로부터 브랜드대상 등을 5개나 받았으며 성윤재 학생은 전국 생물올림피아 대회에 2학년때 은상, 김법창 학생은 영어 토익 955점을 맞아 전국중고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하여 화제의 인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배민석 학생은 4년 전, 2학년때 부산영재과학교를 합격, 카이스트대학에서도 1위를 하여 대통령 4년 장학금을 받기도 하였다. 화산중학교는 한국의 ‘이튼 학교’로 불리면서 국내 최고의 중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의 뜻있는 교육자는 물론 중국 소주시의 한소영 부교육감 일행과, 인민위원회 부주석, 일본, 프랑스, 미국, 호주, 몽고 등 각국의 교육시찰단들이 다녀갔고 여름방학에도 소주시의  교장단들과 호주의 이사장들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명문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2005년 에는 CNN방송까지 나왔다. 점수를 높이기에 급급한 학교들, 학생들이 서로를 ‘친구’가 아닌 ‘경쟁자’로 보는 학교들. 얼마나 삭막하고 냉정한 교육 현장인가? 하지만 화산중학교는 이러한 냉정하고 뼈아픈 교육현실에 대안이 되는 학교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화산중학교가 한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학교로 거듭나 한국의 정사는 물론 세계의 정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지도자를 배출하여 전설을 현실화 하는 모습을 우리는 목격하게 될 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