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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를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차광남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최근 들어 아파트는 단순히 주거를 위한 공간이 아닌 취미 생활, 레저 생활의 장소로 변모하고 있으며, 최근 굴지의 건설 회사들이 홍보하고 있는 아파트만 봐도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는 있지만 어찌 됐든 아파트는 공동체적인 생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주거 공간이다. 때문에 입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의 차광남 회장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권리 찾기와 주변 환경 등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5년 4월 출범한 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이하 부.아.연)는 현재 부천시 아파트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연합단체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만으로 4년이 넘은 이곳 연합회는 그 동안 부천시 중동과 상동 신도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위해 많은 일을 진행해 왔다.
살기 좋은 부천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온 연합회 처음 출범과 함께 이곳 부.아.연에서 진행했던 일은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던 스크린경마장이 상동사거리 모 상가 건물로 이전을 하는 것에 대한 유치반대 활동이었다. 부.아.연은 상동 TV실내경마장이 “사행성을 조장하며 청소년 교육상 유해하다”는 부적정성을 앞세워 상동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반대운동에 나서 2년 4개월 만에 마사회의 입점 포기선언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실제로 이곳은 신도시라는 특성과 함께 많은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에 실내경마장의 입점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껄끄러운 일이었다. 이 외에도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부천시장을 수차례 면담하며 주택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해 통과시켰음은 물론, 시도의원 의정비 인상 반대운동을 통해 사회적 단체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2006년에는 아파트 단지의 지역난방 열 공급을 담당했던 GS파워가 지역난방요금을 인상하려 하자 부.아.연을 중심으로 주민들을 결집시켜 인상폭을 절반 이하로 끌어내리기도 하는 등 입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던 부.아.연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부.아.연 입지확보에 주력함은 물론,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결집시킨다는 명제 아래 아파트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 3일 제3기 차광남 회장이 취임, 그 활동에 부천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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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집행부 출범, 새로운 부천의 탄생 차광남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부.아.연은 입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첫 번째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인 만큼 입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회원 가입을 지속적으로 유치, 부.아.연의 입지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며, 전국아파트신문과 부.아.연 소식지를 단지 회장들에게 발송토록 하여 정보제공과 공유를 통해 업무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약속했다. 현재 이곳 부.아.연은 회장 1명, 고문 2명, 부회장 4명, 감사 1명, 총무이사 1명, 사무장 1명, 자문위원 4명, 이사진 14명 등 2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임원진들은 모두 젊은 패기와 열정을 통해 부.아.연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임회장들의 경험과 각 임원진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결집시켜 보다 가시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 차광남 회장은 아울러 밝혔다. 취임 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들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우선 굴포천을 활용한 부천운하건설에 힘을 실으려 하고 있다. 부천운하건설은 환경적으로 부천지역에 도움이 되는 굴포천 환경 개선사업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굴포천은 악취발생과 도시 미관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이다. 차 회장은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직접적인 혜택과 동시에 지가향상 등의 간접적인 혜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굴포천은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도 부천운하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6월 워크샵을 비롯해 가을 단합대회, 상동 시민의강 살리기 운동, 시민학교 개설을 통한 입주자대표회의장, 관리소장, 동대표, 부녀회장들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차광남 회장은 “이 계획들이 각 단지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때 더욱 성과가 배가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 회장은 현재 경기환경부천시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부천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살리기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는 부천시 주요 산들을 순회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은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수거업체인 주식회사 부천환경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부천관내 아파트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의 수익금 일부를 지체장애인협회에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 부천시를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차광남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바쁜 만큼 부천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차 회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즐겁게 일을 한다고. 차 회장은 “지금까지 연합회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을 지키고 다 함께 참여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제3기 집행부도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해 부천을 국내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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