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가 지구촌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앞으로 에너지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이고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는 고갈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직면한 에너지 고갈시대에 에너지 자립을 위한 대안과 온실가스 문제를 비롯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 나라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다.

▲ 이성호 전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센타 소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위기대처를 위해 저마다 집중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종류는 각양각색이다. 나라마다 다양한 환경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예외일 수 없기에 갖가지 대안들에 열을 올린다. 이제는 우리 역시 시급히 다양한 에너지원 개발에 나서야 할 상황이 됐다.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태양광, 풍력, 바이오,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연구개발 본격화 및 보급 활성화 선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성호 전 태양광산업협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제4대, 5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성호 전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센타 소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는 NGO활동도 활발히 하였는데 환경운동가와 환경단체가 에너지운동가 및 에너지운동단체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는 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도 (사)기후변화센타 에너지분과위원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노무현 정권의 신재생에너지의 현장 사령탑으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타 소장으로 부임했던 이성호 전 회장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보급을 활성화하며, OCI같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를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만들었다. 특히 그가 부임 당시 2004년 예산이 1900억원이었던 예산을 퇴임한 2008년에는 8,400억원으로 키운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산업과 보급 기반을 닦은 신재생에너지 업계에서는 저명한 인물이다. 이성호 전북대 교수는 신재생에너지센타 소장으로 부임하기 전 서울시의회의 환경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정부와 국회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예산을 늘리도록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자산이 되었다. 이성호 전북대 교수는 노무현대통령과 민주당을 함께 한 노무현의 인맥 중 청와대와 정당, 감사 등 권력의 자리에 있지 않고 일선 현장에 근무하며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MB정부의 등장으로 원자력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정책 당국과의 갈등으로 물러나야 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정책의 후퇴를 막고 태양광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만들어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상근부회장 시절 협회의 업무를 기획하고, 인원을 선발, 훈련하여 협회가 안정화하는데 기여했다. 또 협회활동을 통하여 정부와 국회에 각종 정책의 제안 활동을 수행하고 대외적으로는 협회 소속 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지원하였다.(전시회 참여 및 해외 협회 교류) 그는 또 아시아개발은행과 ASEF(Asia Solar Energy Flatform)을 창설하고 중국 등 아시아의 각국 태양광산업협회와 함께 APVIA(Asia PV Industry Association)을 창립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의 위상과 활동범위를 넓혔다.

재생에너지 공급의 활성화 및 보급 확산 역설

▲ 에너지 대안 포럼 발족 세미나

이성호 전북대 교수는 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센타 등 NGO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히 싼 전기가격이 전기소비의 쏠림현상과 에너지 낭비의 주범임을 역설해왔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에너지 수요관리정책이 중심이 되고, 재생에너지 공급이 활성화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 등의 각종 에너지관련 연구와 발표를 통하여 우리나라 전기가격의 왜곡을 일반인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이제는 전기가격의 정상화 없이 전기 및 에너지 수요 증가를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에 비과세함으로써 1차로 엄청난 국가적 보조를 하고 있으며, 중유, 가스등의 1차 에너지에 비해 낮은 전기가격을 통해(2중 보조)에너지의 전기로의 소비쏠림현상이 발생함으로 에너지원 간의 상대가격 조정을 위한 에너지세제 개편 필요성의 공감대를 넓혀왔다. 특히 그는 기후변화대응은 에너지 저소비사회의 실현에 기초해야 하며 이는 에너지의 귀중함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고 에너지비용에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추가되어야 함을 역설해왔다.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 잠재량은 충분하며, 보급 확산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와 바른 정책 도입을 위해 국회, 언론, NGO 등에서 발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경주해왔다. 이성호 전북대 교수는 “세계 태양광설치용량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시장규모는 1000억 달러, 설치용량은 43GW, 2020년에는 2000억 달러, 2030년에는 4700억 달러로 전망된다”며 “즉 반도체를 능가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이제 태양광 분야는 한국이 달려들어야 할 분야다. 실리콘과 반도체 소재 산업에서 쌓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분야에서도 한국이 단연코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