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둥글다.” 포르투갈 태생의 스페인 항해사 마젤란은 인류 최초로 세계일주 항해를 하면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지구 끝에는 끝없는 낭떠러지가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믿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종서 기자 jslee@

▲ ‘겁 없는 청년의 도전’의 시작으로 창업된 (주)노드의 최승윤 대표

마젤란의 세계일주 항해 이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조금씩이지만 세계화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마젤란의 둥근 지구’와 맞먹는 것이 발명되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스마트 미디어 시대’로 빠르게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엔스팟(N SPOT)’
스마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노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과 디자인의 부조화, 기획과 제작의 현실적 이해관계에서 발생하는 상충적 요소들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작된 노드는 이를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재정비하여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승윤 (주)노드 대표는 “다년간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각종 콘텐츠 및 각종 오프라인 콘텐츠 기획에서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괄·책임하며 기초를 다져온 노드는 기초가 탄탄한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를 목적으로 기획·설계·디자인·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노드는 최근 전자메뉴판·라이브메신저 기능을 갖춘 엔스팟(N SPOT)’을 론칭했다. 노드에서 제공하는 ‘엔스팟(N SPOT)’은 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스마트 타블렛을 활용하여 ‘스마트 메뉴판’, ‘스마트 부킹’, ‘빠른요청’, ‘게임’, ‘쥬크박스’등의 다양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다. 최승윤 대표는 “엔스팟의 전자메뉴판은 고객이 주문을 하면 주방까지 주문 내역이 전달되는 논스톱 시스템으로 설계되었다”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빌지 기능이 있어 주문 내역과 금액도 실시간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엔스팟의 라이브메신저 서비스는 일명 ‘스마트 부킹’으로 젊은이들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고 있다. 라이브메신저는 간단한 소개 프로필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같은 공간에 있는 사용자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게 메시지나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기기의 활용도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현재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 생활의 모습은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노드가 제공하는 ‘엔스팟(N SPOT)’은 그동안 이전의 모습에서 제한적인 변화 혹은 큰 변화를 가지지 못하였던 ‘요식업’에 ‘스마트’라는 첨단 서비스를 이식함으로써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그리고 앞서가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 사람을 위한 서비스 제공

▲ 전자메뉴판·라이브메신저 기능을 갖춘 ‘엔스팟(N SPOT)’

오늘날 IT 산업의 성장과 동시에 많은 신규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없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장인정신’ 혹은 ‘프로의식’을 가지고 진정 ‘사람을 위한 디자인’그리고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닌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보고 산술적인 계산 하에 모든 것을 진행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드는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고집’과 ‘장인정신’, ‘프로의식’을 지켜나가고 있다. 엔스팟(N SPOT)뿐 아니라 노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고 진정 사람을 위한 디자인,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오픈된 엔스팟(N SPOT)서비스의 경우 1.1 버전이다. 이전 개발이 완료되었던 1.0 버전의 경우 지난 2012년 9월 오픈 되어 배포될 예정이었으나 8월경 최종 서비스검토 중 오픈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IT업계에게 시간이라는 개념은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1.0 버전을 접어두고 신규 버전의 계획을 세우게 된 이유는 1.0 버전의 심각한 오류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었다. 실제 사용자들에게 조금 더 편리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노드만의 ‘고집’이 그 이유였던 것이다.

IT업계의 모순에 ‘겁 없는 청년의 도전’으로 성공한 CEO

▲ ‘감동’을 ‘감성 서비스 엔스팟(N SPOT)’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고 다짐하는 이창현 이사, 최승윤 대표, 김지환 이사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 디자인학과’ 재학 시절 프리랜서로 IT업계에서 활동하던 그가 바라본 업계의 모습에 많은 괴리감을 느꼈다. 특히 회사의 이윤을 위해 양산되는 ‘서비스’ 혹은 ‘콘텐츠’ 그리고 기획부서와 제작부서 간의 소모적인 신경전, ‘산출물’의 최종 단계를 책임지는 이들의 ‘현실’과 ‘생각’을 공유하지 못하는 경영자 등, 모든 것들이 ‘모순’ 그 자체였기에 ‘겁 없는 청년의 도전’의 시작으로 창업된 (주)노드의 최승윤대표는 “‘감성’이라는 단어는 현대 사회처럼 디지털화 된 사회의 모습에서 어색하다 느낄 수 있는 단어다”며 “하지만 수치적으로 환산 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무언가를 표현 하자면 ‘감성’이라는 단어만큼 명확한 것은 없다. 노드는 고객과 ‘신의’를 지키는 진실 된 모습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그들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감동’을 ‘감성 서비스 엔스팟(N SPOT)’을 통해 약속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