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아카데미 4부 포스터/최창윤 기자(사진=목포대학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오는 3월 7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목포대 목포캠퍼스(목포시 용해동 소재) 2층 대회의실에서 인문도시 아카데미 4부 강좌를 시작한다. 

목포인문아카데미는 ‘다도해의 모항 목포 희망만들기’라는 주제로 3년간 6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4부는 2017년 3월부터 5월 말까지 ‘목포와 항구문화’를 주제로 12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항구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목포를 비롯해 아시아․유럽의 항구문화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좌가 진행된다. 4부의 마지막 강좌에서는 수료식과 함께 목포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열린강좌로 진행한다. 아카데미 3부와 4부의 강좌 3분의 2이상 출석한 사람에게는 강좌를 수료한 기념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4부 강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7일-제1강 항구도시 목포의 어제와 오늘 : 고석규(목포대 前총장), 3월 14일- 제2강 아름다운 도시를 위한 상상력 : 오장근(목포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3월 21일-제3강 바다 이야기, 마리나 해양관광333 : 김영돈(M&F문화연구원), 3월 28일-제4강 고려의 실크로드 다도해, 신안선의 보물 : 이귀영(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4월 4일-제5강 서양 문학에 나타난 바다‧섬‧항구2 : 배현(목포대 영문과 교수), 4월 11일-제6강 대륙의 관문 홍콩의 문화접변 : 임춘성(목포대 중문과 교수), 4월 18일-제7강 목포 노래, 항구 노래 –이난영과 <목포의 눈물>을 중심으로 : 장유정(단국대 교수), 4월 25일-제8강 네덜란드 국가 경쟁력과 성공신화의 배경 : 채바다(해양탐험가), 5월 2일-제9강 세익스피어 작품에 나타난 섬, 혹은 낯선 공간 : 강석주(목포대 영문과 교수), 5월 9일-제10강 근대 목포~제주 미 연안뱃길과 관련 漢詩 : 정일(목포대 중문과 교수), 5월 16일-제11강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와 항구도시의 역사와 문화 : 홍석준(목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5월 23일-제12강 열린강좌 및 수료식 

총괄책임을 맡은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은 “목포인문도시 사업은 시민들의 마음과 생각을 모으고 갈무리 하여 목포의 큰 인문 비전을 만들어가는 인문실천사업이다”라 전제하고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 목포에 인문의 향기가 넘쳐흐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목포인문아카데미는 목포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목포인문도시 사업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061-260-1703)이 중심이 되어 목포시, 목포교육지원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한다. 매년 1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세 협력기관이 총 4천만 원의 대응자금을 보태 연 1억 4천만 원, 3년간 총 4억 2천만 원이 투입되는 인문프로그램 사업으로 목포권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