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질병이라 일컬어지는 유방암. 비만, 모유 수유의 감소,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의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져 최근에는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김상원 원장은 “자기를 희생하고 남을 위해 생명까지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환자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약한 자, 소외된 자에게 나누어주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방암은 현재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들어 20~30대 유방암 발병 비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95%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전문적으로 치료
최근 들어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유방의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과 동시에 유방 재건 수술을 원하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마더즈외과병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마더즈외과병원은 한국에서 여성암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전문의 경력 10년 이상의 고도로 숙련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마더즈외과병원은 유방암 분야에 있어서만은 아주 간단한 조직검사부터 유방암 수술, 유방재건수술, 맘모톰 클리닉을 포함한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수술과 항암치료와 보조치료, 통합 의학적 치료까지 시행하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김상원 마더즈외과병원장은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인 절제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을 필요로 한다”면서 “유방암은 수술 후 보조요법의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으며, 보조요법으로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더즈외과병원은 특히 유방즉시재건수술 분야에 있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병원이다. 김상원 원장은 “종양치료와 재건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있어 만족도가 가장 높다”면서 “때문에 유방재건을 담당한 의사와 유방암을 수술하는 의사가 협진을 할 수 있어야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방암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방 재건수술은 시기에 따라 즉시재건과 지연재건으로 구분된다. 암 제거수술과 동시에 유방재건을 시행하는 것이 즉시재건, 암 수술 후 1~2년 뒤에 유방을 재건하는 것이 지연재건으로 과거에는 지연재건이 선호되었으나 최근 들어 즉시재건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김상원 원장은 “즉시재건의 가장 큰 장점은 유방암을 제거한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 유방의 상실감이 없어 수술이 1회로 끝난다는 점”이라며 “일반적으로 암 수술과 유방재건 수술을 2단계로 나눠 다시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데 대해 많은 환자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즉시재건은 재건수술을 감안해 유륜부 주변에만 수술 흉터가 국한되기 때문에 원래 유방 모습과 거의 비슷하게 할 수 있어 미용적인 우수성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방재건수술은 일정 수준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사후 관리가 필요한 어려운 치료로, 단지 몇 번 수술을 해 본 경험만으로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암 수술을 담당하는 유방외과 전문의와, 재건 수술이 가능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다르기 때문에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유방암을 수술하는 의사가 애초에 재건 수술까지 고려해 절제하지 않으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도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방암 센터에서는 즉시재건의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즉시재건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몸과 마음의 병을 동시에 치유하다

▲ 마더즈외과병원에서는 부설기관인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마더즈 힐링센터’를 세워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끝낸 환자들의 사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마더즈외과병원에서는 육체의 병과 마음의 병을 동시에 치유하기 위해 병원 부설기관인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마더즈 힐링센터’를 세워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끝낸 환자들의 사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원 원장은 “센터에서는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 식이요법 지도, 면역증강요법 교육 등 근원적인 치료법을 소개해 유방암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방암 환자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만져주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랑방 역할로, 개원과 동시에 창단한 유미회(유방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역시 현재 총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원내에 마련된 문화센터에서는 스트레칭부터 영화감상, 웃음치료, 일본의 니시치료 강의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되어 환자들 뿐 아니라 지역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김상원 원장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부분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병원을 통해 환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싶다”면서 “자기를 희생하고 남을 위해 생명까지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환자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약한 자, 소외된 자에게 나누어주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