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민족사학 고려대학교의 교육 구국 건학이념과 박애와 인술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의학 교육기관이다.

▲ 고려대학교 제 27대 의과대학장 겸 제3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인 한희철 학장은 “교육정책 및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고대의대 본관 완공을 계기로 최상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도약기반을 마련하고 의학과 BT·IT를 아우르는 융복합연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성여자의학강습소로부터 84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부터 74년에 달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의대는 설립 후 의료인재 양성과 보건향상, 세계적인 연구성과로 의료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세계 최초 유행성 출혈열 백신개발,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한 법의학 연구, 미라의 과학적 규명 등은 고대 의대가 배출한 역사가 된 의학 연구다.

고대의대 본관 준공으로 메디컬 컴플렉스 타운 구현
최근 고대의대는 국내 최고의 인텔리전트 의학교육 및 연구빌딩인 ‘고대의대 본관’을 준공하며 세계무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제 27대 의과대학장 겸 제3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인 한희철 학장은 “교육정책 및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고대의대 본관 완공을 계기로 최상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도약기반을 마련하고 의학과 BT·IT를 아우르는 융복합연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9월 공사를 시작으로 35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어 완공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은 지하3층, 지상7층, 연면적 21,561㎡규모로 건축되었다. 국내 최고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한 인텔리전트 건물로, 첨단 무선통신 및 인터넷은 기본이고, 기온에 따른 인공지능 건물 관리가 가능하고 2층 로비를 통해 자연채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의대생들의 학습 환경, 각종 실험 기자재와 교수 및 연구원들의 연구공간을 대폭 강화하면서 국내 최고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번 고대의대 완공의 핵심적인 목표는 대학원 중심, 연구중심 지향 정책에 따라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바이오-메드 융합연구의 핵심인 메디컬 컴플렉스로서 틀을 갖추는 것이다. 고대 의대는 이번 본관 신축을 통한 시설인프라 확충을 밑거름 삼아 R&D강화, 연구네트워크 구축 등 공격적인 연구 활동을 지속해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 및 연구, 행정시설이 어우러져 있어 고려대 안암병원, 생명과학대학, 보건과학대학, 간호대학, 공과대학, 의학도서관 등과 함께 메디컬 컴플렉스 타운을 구현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희철 학장은 “고대는 의학과 바이오, 생명과학, IT 등을 아우르는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싱크탱크다. 특히 현대사회는 정보공유시대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하지 않는 의사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연구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인접학문간 융합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초와 임상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에 있어 협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학 교육으로 업그레이드

▲ 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민족사학 고려대학교의 교육 구국 건학이념과 박애와 인술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의학 교육기관이다

고대 의대 본관의 완공은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서막에 불과하다. 현재 의대본관 옆에 있는 제2의학관을 건축할 예정이며, 구 의대건물은 제1의학관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교육 및 연구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린 의무부총장은 과거 의료원 기조실장시절부터 꿈꿔왔던 현재 본관 위치에서 장례식장으로 연결되는 제3의학관의 건축을 장기 발전계획에 포함시켜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고대는 의대본관-제1의학관-제2의학관-제3의학관으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최고의 메디컬컴플렉스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한희철 학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직후부터 의대본관신축 사업의 추진과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다. 한 학장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은 의대본관 건물을 비롯한 제2의학관(기초의학연구동) 증축 사업 등 건물짓기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공간을 어떻게 하면 고대 의대의 미션과 비전을 현실에 맞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라며 “생동감 넘치는 의학교육, 연구를 할 수 있는 역량 확보, 재미있고 역동적인 대학만들기 등에 관한 부분에 세심한 배려와 강력한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대학 구성원들이 마음속에  의대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할 강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한희철 학장은 미국 스탠포드대 및 텍사스대 교환교수, 고려대학교 의무교학처장, 고대의대 교무부학장, 고대의료원 기획조정위원, 대한의사협회 건강자료심의위원, 고대의대 교우회 총무이사, 대한생리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의학도서관의 디지털화를 비롯해 의대생들의 실기교육 강화 및 e-Education 등을 적극 활용해 의대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선진 의학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한 학장은 또한 임상교수들이 많은 의대 특성상 학생 교육 참여 빈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책임교수제를 강화하고 순환교육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학생교육의 선진화를 목표로 새로운 의대 모습을 향한 초안을 마련하고 있는 한희철 학장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학교육센터의 신설을 통한 새로운 교과과정의 개편, 그리고 의과학연구지원센터 및 동물실험센터를 통한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학술 연구비 증액과 중개연구 매칭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