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대부터 1·2인가구가 늘면서 바쁜 직장인과 학생의 밥을 대체할만한 빵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은 늘 주식이 아닌 부식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들어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바쁜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출출할 때에도 밥 대신 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빵을 밥처럼 주식으로 해서 먹는 식단이 얼마든지 가능해진 것이다.

건강 개선 위한 맞춤형 기호식품 개발

▲ 문지윤 대표

밥 대신 빵을 주식으로 먹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빵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빵 소비량은 매년 15%씩 증가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은 이제 단순히 한 끼 식사가 아닌 ‘건강해지는 한 끼 식사’로서의 빵을 원하고 있다. 문지윤식품연구소는 이러한 사람들의 니즈를 일찍부터 간파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한 결과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 개발에 선공,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문지윤식품연구소의 문지윤 대표는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슈퍼푸드 식재료인 견과류와 야채,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하여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여 년간 문지윤 대표가 연구한 식품과 건강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체화하고 제자들과 함께 전문지식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는 문지윤식품연구소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민간요법에서 소염, 진통, 해열제 등으로도 쓰이는 백년초는 손바닥 선인장에서 추출하는 열매로,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문 대표는 이러한 백년초의 효능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진해온 것. 이에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온 문 대표는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백년초 식이섬유소, 저염, 저지방으로 WHO가 추천하는 1일 식염 섭취량 5g과 식이섬유소 섭취량 27~40g을 고려해 특허반죽법으로 제조한 무식품첨가물로서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을 개발해낼 수 있었다. 문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대외적인 공신력을 얻기 위해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식품의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의 제조방법으로 국내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백김치를 이용한 백김치버거 및 그 제조방법으로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다.

유기농 제과제빵 시장의 대중화 선도
문지윤식품연구소가 개발한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2014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전시회 폴란드 특별상과 독일 동상,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도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문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3월 손바닥 선인장 열매 백년초 빵으로 한국의 유기가공식품인증, 유럽과 미국의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함께 받았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6월에는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 전시회에 출전하여 Health & Beauty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제78회 동경 추계 Gift Show에 이어 제80회 동경 추계 Gift Show 전시회에 참가했던 문 대표는 일본현지 전시회 주최측과 중국 바이어에게 중국시장 진출의 제안을 받았고, 2015 I Duty Free (2015년 국제 면세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참신한 아이템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20회 북경 국제 유기농 식품산업 박람회(18th Chinese (Beijing) International Nutrition and Health Industry Expo)에 참가하여 친건강 유기농제과제빵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인물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을 수상한 문 대표는 장애인복지관의 이용자들에게 유기농 건강간식을 제공하고, 국가보훈처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윤동주 문학예술제에 매년 참여하여 유기농 건강간식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서울 카페쇼에 2회째 참가하여 국내 유기농 제과제빵 시장의 대중화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올해 11월 10~13일. 4일간 COXE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서울 카페쇼에서는 “산모와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유기농 간식”이라는 프로모션으로 전시기획을 계획 중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세계에 국가 위상을 떨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는 문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 비만인구의 친건강 기호식품을 제공하여 개인의 다이어트 개선과 변비완화에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하여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할 것”이라며 “well-being의 진정한 취지인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인 well-being의 하나로 먹는 즐거움의 제공과 함께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 문지윤 대표는 국가보훈처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윤동주 문학예술제에 매년 참여하여 유기농 건강간식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