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물의 소비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물의 품질에 대한 요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반면 원수의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안전한 수돗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대부분의 국가의 주요과제가 되고 있다.

▲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김길복소장은 물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연구 협력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 물 수요는 인구 증가속도보다 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는 이미 공급을 초과하여 물은 이제 더 이상 자연재가 아닌 경제재로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블루골드, 물산업에 주목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입니다. 기후변화는 물분야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지구온난화는 수질을 악화시키고 기온을 상승시켜 물의 증발량을 늘임으로써 가뭄과 같은 물부족을 초래하는 한편, 어느 한 지역에 집중호우를 동반하여 막대한 홍수 피해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질오염과 가뭄에 의한 물부족, 홍수 등은 물이 인류에게 점점 가치있는 자원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물의 가치를 알고 있는 국가들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물문제를 접근하고 있으며, 깨긋한 물의 확보와 관리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간 물분쟁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물문제가 국내 사회 전반에 주요 정치현안으로 자리매김했고, 물과 관련한 이해관계자(정부, 학계, 민간연구소 등)들이 모여 물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물산업 육성방안’? ?지방상수도통합’? ’4대강 사업’ 등과 같은 물관리 정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물분야에서 떠오르고 있는 핫 키워드는 ?블루골드’입니다. 이는 “19세기가 골드(금) 러시, 20세기가 블랙골드(석유) 쟁탈전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수자원)의 확보전의 시대가 될 것이다. “라는 것으로서 물산업은 향후 석유산업을 능가할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더 이상 물을 물로 봐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물산업은 공공재를 넘어 경재제로 그 범위가 화대되고 있으며, 이미 규모면에서 거대 산업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물시장은 이직이 수자원분야의 산업화를 이룬 유럽의 다국적 기업들이 기술력과 선점 효과를 앞세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건설기술, 담수화 플랜트 등 일부 분야에서만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뿐 운영관리 경험 등이 매우 미숙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2011년 4월 10개 신성장동력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는데 이 프로젝트에 물처리 기술시스템이 포함된 것은 깨긋한 물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반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물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물서비스 분야는 매우 영세한 상환으로 경쟁력 강화가 매우 절실한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게다기 최근 잇따른 한-EU, 한-미 FTA 협약 체결 등은 물서비스 시장개방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정부의 제도개혁과 기업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전략 수립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물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경우 전세계적인 물부족 현상 심화로 물산업 시장이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 지역간 수도통합, 청정수 생산을 위한 핵심부품개발에서부터 해수담수화, 상하수도 처리까지 전방위적인 물산업강국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정부는 혁신적인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를 구성하는 한편, 물산업의 기술개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잇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물기업들이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서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이루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물산업 선도기관 선정 기념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우리나라 물산업은 지역기반이 강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와 운영면에서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확보할 수 없어 생산성과 전문성이 저하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전문 물기업이 존재하지 않아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물분야에 대한 국내외의 상황과 더블어 물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연구수립 및 이를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수도경영연구소는 2004년 국내 최초 물산업 경영부문 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설립이후 지금까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실질적인 상하수도 정책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 설립자인 김길복 소장은 1985년 공인회계사로 상하수도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후 30여년간 상하수도 분야의 경영관련 정책, 회계, 원가 및 요금체계 마련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김길복 소장의 오랜 연구 노하우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문성있는 연구안력을 확보하여 환경부, 행정안전부, 수자원공사 및 전국 10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물관련 용역 및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연구기관, 대학교수, 전문가들과의 연구협력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람 물산업 및 상하수도 정책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국민모두에게 무한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공성측면에서만 물산업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가 자연재해나 환경오염에 다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지속가능한 물환경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물산업을 더 이상 공공성에만 국한기켜서는 안되며, 관리경영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특화된 산업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이처럼 현재 힌국수도경영연구소는 물산업 정책개발연구의 리더로서 물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연구방법을 제시하여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물분야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 및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 등 폭넓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물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발전되도록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수도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물 환경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대표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