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이상기후와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와 크고 작은 비탈면 및 옹벽 붕괴가 자주 발생됨에 따라 지반조사의 중요성과 토목구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지반이엔씨(주) 원명수대표는 국내외 산학 연구를 통해 안정성 검증과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해외수출하여 국익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피력했다

산업화의 발달과 경제성장이 진전됨에 따라 신뢰할 만한 지반정보는 토목설계나 각종 공사의 안정성, 경제성, 재해방지 및 환경 지반보강기술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공법)으로 지반보강 분야의 르네상스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옹벽 및 비탈면 보강 분야의 기술 선도
지반조사의 중요성과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반이엔씨(주)의 원명수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원명수 대표는 “날이 갈수록 토목 건설 분야의 구조물은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지상의 토목 구조물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지반 조사와 설계 기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반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전문기업인 지반이엔씨(주)는 특히 비탈면보강 쏘일네일링과 절성토 보강토 옹벽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유닛 쏘일네일링 공법은 주름관을 이용한 1차, 2차 가압주입으로 그라우트의 품질개선에 의한 주면마찰력 증가로 보강효과가 뛰어난 쏘일네일링 공법이다. 관성의 원리와 지름관을 이용한 가압주입으로 그라우트 품질이 우수하고 앵커, 강관네일, 중력식, 압력식 네일의 장점을 접목시킨 공법이다. 원 대표는 “팩커를 사용하지 않는 가압주입으로 시공성 및 경제성을 개선하고 연약지반에서는 주름관을 정착제로 활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한다”면서 “네일의 인발저항력 증가 및 부식방지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RCG옹벽 공법은 선보강토체 후 전면벽체 구축으로 RC 옹벽과 보강토 옹벽의 장점을 접목시켜 단점은 상호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킨 성토용 옹벽이다. 보강토체와 기초지반 변형 수렴 후 전면벽체를 구축하는 단계시공 시스템으로 기초지반과 뒤채움재(흙)의 변형을 수용한다. 원 대표는 “보강토체와 콘크리트 전면벽체의 일체화로 안전성이 탁월하고 연약지반과 수계부에 적용이 가능하며 철도구조물에 적합하다”면서 “일체형 강성벽체로 빔, 지오그리드가 지간 역할을 수행해 옹벽저부에 작용하는 모멘트와 전단력이 매우 작다”고 덧붙였다. 절토옹벽(RWC) 공법은 지반 조건에 따라 젯그라우트 또는 시멘트 교반과 유닛 쏘일네일링으로 보강하여 옹벽배면을 굴착하지 않는 탑다운 방식의 절토용 옹벽이다. 흙을 깎기 전 원지반 보강으로 시공이 용이하고 시공 중 안전성이 탁월하며, 옹벽 배면 미절취로 합리적이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해 환경 친화적이다. 원명수 대표는 “유닛 쏘일네일링의 설치 간격 등이 자유롭고 곡선부 보강이 용이하다”면서 “일체형 이중 강성벽체로 우기시와 공용중 안전성이 탁월하다. 또 일체형 강성벽체로 빔의 지간효과로 옹벽저부에 작용하는 모멘트와 전단력이 아주 작다”고 말했다.

절토용 보강토 용벽 개요도

성토용 보강토 용벽 개요도

산학연구 통해 경제성과 안정성 갖춘 시공 실현
지반이엔씨(주)는 기존에 있던 공법들의 장점을 접목시켜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공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보강토 공법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특히 보강토 옹벽을 중심으로 전북대학교와 군산대학교, 미국의 콜럼비아대학교, 뉴욕대학교와 연계해 관련 공법을 공동 연구 중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유닛 쏘일네일링은 비탈면 보강은 물론 토류벽과 옹벽 등의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명수 대표는 “지반이엔씨(주)는 그동안 보강토 옹벽과 절토옹벽을 통해 옹벽의 구조적인 안정성과 시공의 편의성을 확보해왔다. 또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간편하며 경제성과  안정성 모두를 갖춘 시공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 옹벽이 연약지반과 철도구조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산학 연구를 통해 안정성 검증과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동남아에 수출해 국익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