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은 근대의학의 출발부터 동서양 의학이 공존하면서 발전해왔다. 몇 년 전부터 중국은 암과 난치병 치료 분야를 대대적으로 지원해오면서 전체 기술과 인물들을 취합해 <중국 국가 의료전서>를 편찬했으며 현재 북경 천단보화병원 핵약의학암센터를 맡고 있는 김종윤 원장이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의료전서>에 암전문의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김종윤 원장

김종윤 원장은 암 전문의이자 중국 북경 외국인 전용 국제의료기관인 핵약의학암센터 원장으로 20여년 동안 암 치료제 개발과 임상치료에 전념해 왔으며 KBS TV프로그램 <21세기 의학혁명>, 중앙일보의 <제3의 의학> 등 다수의 매스컴에 소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20여 년간 암 치료제 개발과 임상치료에 전념
북경의 미국병원인 천단보화병원 핵약의학암센터는 천연 항암제인 핵약과 면역세포 그리고 줄기세포치료를 결합해 임상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본의 면역치료가 복합면역세포방식이라면 핵약의학함센터의 면역 암치료는 미국 면역세포연구소의 의료진이 직접 관리하는 복합면역세포치료와 더불어 표적면역세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복합면역치료와 표적면역치료를 병행할 경우 면역세포만을 이용한 치료에 비해 30% 이상의높은 임상 치료율을 보인다”면서 “2005년 10월부터 2007년 1월까지 92명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률을 낮추는 비율이 기존 면역치료에 비해 41% 정도 높았다. 또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방사선과 항암의 부자용을 최소화해서 결과적으로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큰 것을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핵약의학암센터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김종윤 원장은 양·한방복합치료 등의 실용적인 의학관을 바탕으로 의료 중심의 환자 치료가 아닌 환자 중심의 치료를 구현하고자 한다. 그는 인산 김일훈 선생을 스승으로 의학에 입문한 후 동양의학의 종주국인 중국으로 건너가 천진중의대학에서 공부하고 중국의사 자격을 받았다. 인산 선생에게 배운 천연약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기초로 현대중의종양학의 천연 약재 추출기술을 접목하여 오랜 임상 실험 끝에 <핵약>을 개발해 많은 암 환자들을 완치시키며 21세기 암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핵약은 천연물에서 추출한 부작용 없는 항암신약으로, 천연물에서 항암활성물질을 과학적으로 추출, 합성함으로써 기존의 천연물에 비해 약성을 100~1000배 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인체에 투여하면 양약처럼 강하고 한약처럼 고르게 온몸에 작용해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항암치료, 암의 생성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핵약 면역치료, 암이 치료된 이후 재발과 전이를 막는 핵약 복원치료 등에 사용된다. 핵약의학암센터의 목표는 암 환자의 치료율과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이를 위해 암 치료의 핵심인 핵약의 순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량 생산이 어려운 핵약 원료의 생산체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핵약 개발로 암 치료의 새 장 열다

▲ 김종윤 원장은 “핵약의학암센터는 최근 미국의 면역세포치료 전문의사 2명이 직접 암센터 내 연구소에 상주하며 최신 면역기법을 핵약과 결합하여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핵약의학암센터가 속해 있는 북경의 천단보화병원은 모병원인 천단병원과 미국의 퍼시픽메디컬의료재단(APM)이 합작해 설립한 미국계 병원이다. 전체 환자의 95%가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인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뇌신경, 신경외과 전문병원이자 외국인 전용 국제의료센터다. 천단보화병원은 핵약의학암센터 외에도 줄기세포센터, 면역치료센터 등 7개의 특수 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12개 과에서 편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윤 원장은 “핵약의학암센터는 최근 미국의 면역세포치료 전문의사 2명이 직접 암센터 내 연구소에 상주하며 최신 면역기법을 핵약과 결합하여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핵약의학암센터가 개발한 핵약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율 5위 안에 있는 암 가운데 위암(52.2%), 폐암(15.5%), 대장암(64.8%), 간암(18.9%) 등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암에 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핵약, 뿌리까지 없애는 암치료 혁명>이라는 저서를 발간하기도 한 김종윤 원장은 “암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속도로 암을 없애려면 암이 증식하는 속도보다 더 빨리 암 세포를 잡아내야만 한다”면서 “암 치료의 핵심인 핵약의 순도를 높여 암 치료율을 더욱 높이고 가장 적절한 수준의 통합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이상적인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