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임실군은 관내 8개 작은 도서관을 홍보하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 연합행사인 ‘옹기종기 우리 동네 행복한 책 잔치’를 개최했다. 

작은 도서관연합회 주관으로 24일 오후 2시 임실군청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지역주민과 작은 도서관 운영자, 도서관회원,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소리꾼이 들려주는 심청전이란 주제의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과자집 만들기,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마당을 비롯해 바람개비,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부대행사로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프리마켓이 열려 행사의 활기를 더했다.  

또한, 전시행사로 ‘다독다독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이 홍보물과 종이접기, 뜨개질, 양말인형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하고 특히, 헨델과 그레젤에 나오는 과자집 만들기는 사전 신청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어린이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우리 지역에 이렇게 많은 작은 도서관이 있는지 몰랐다”며, “뜻 깊고 흥미로운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작은 도서관 이용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작은 도서관이 주민모두의 문화쉼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창윤 기자 desk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