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불황 극복의 선두에 나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는 더욱 커지고 있고 서민경제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그 해결의 실마리는 업체수 304만개(전체의 99%),  종업원 1,200만명(전체의 88%)이 종사하는 국민경제의 기반인 9988-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우선 중소기업인의 글로벌 일류가 되겠다는 기업가 정신 발휘가 중요하다. 공정사회를 구현을 위한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국민들의 지원도 필요하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지식경영을 훈수해 줄 전문컨설턴트의 역할이 요구된다.

중소기업에 특화된 ‘교육+연구+기업현장’ 융합의 뉴- 대학원 모델 탄생

▲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연구원장 나도성교수.

중소기업청은 2008년도 부터 중소기업 특화 전문컨설턴트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 5개 대학에 컨설팅 대학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성대학교는 한국 중소기업의 경영현실에 부합하는 독특한 융.복합 대학원경영 모델을 도입하여 2010년 현재 컨설팅 석사과정 75명, 박사과정 10명, 기술융합 석사과정 23명 등 100여명 이상의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 대학원 및 지식서비스&컨설팅 연구원(HANSUNG KSCon : HANSUNG Knowledge Service & Consulting, 이하 KSCon)의 특징은 첫째, 중소기업에 특화된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 체계적인 이론 정립 둘째, 경영학과와는 차별화된 컨설팅 분야의 석사 및 박사학위 수여 셋째, 대학원과 연구원의 일체화된 운영을 통해 실전지향형 교육과 학생들의 프로젝트 참여 지원 등이다. KSCon의 나도성 지식서비스&컨설팅 연구원장은 “ KSCon 운영의 핵심 가치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저희 대학원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여 중소기업 컨설팅에 필요한 특화된 실전역량을 철저히 습득하고 아울러 자신이 소속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중소기업 지식경영 지원을 위한 전문역량으로 무장한 새로운 컨설팅 기업의 창업에도 기여하는 것입니다.”고 말하면서 “ 한국 중소기업의 지식경영을 리드하는 전문 컨설턴트로 크고자 하는 젊은이, 기업가적 마인드로 기업 현장이나 지원기관에서 경쟁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분, 그리고 금융기관,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중소기업을 위해 쌓은 지혜를 베풀고자 하는 분 등은 한성 KSCon에서 큰 뜻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한성 KSCon은 2008년 말 론칭 후 융.복합화된 방식으로 석.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가면서 독창적 중소기업 컨설팅 이론의 정립을 위해 매년 2회씩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교수와 학생의 공동 학술 논문도 발표하고 있다. 나원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경영상 다양한 애로에 봉착하고 있는데 KSCon 학생과 교수들은 함께 힘을 합쳐 중소기업 경영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하여 이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평가를 받으려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KSCon은 해외 유수의 대학 및 글로벌 컨설팅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스마트 대학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울러 2학년생들의 졸업과 함께 ‘컨설팅 패밀리제’를 도입하여 재학생과 졸업생을 모두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경영공동체를 만들어 한국형 컨설팅 기업 및 사례, 교육프로그램, 경영자문 서비스,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대학원 프로그램과 상호 보완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재학생들이 교.강사 및 멘토로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창업과 경영 현장의 경쟁력 향상 그리고 융.복합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중소기업 특화형 지식컨설턴트 양성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도입하여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일류를 위해 교육하는 나도성교수.

몇가지 단기 프로그램의 예를 들면 1인 창조기업 육성, 기술창업학교, 디자인 경영, FTA 컨설팅 인증 관세사 양성 그리고 컨버전스컨설팅 전문가 과정 등 1-3개월 정도의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재학생들이 파트너 연구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환경산업체의 경쟁력 진단 사업,  중소기업청 주관 쿠폰제 컨설팅 등을 수행 하였고,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방안, 국가 브랜드 전략과 외국인 투자유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외국인 투자유치 제고 방안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연구 용역을 약 20여개 수행한 바 있다. 2009~2010년 현재까지 약 64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돈벌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기업을 키운다.’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재학생들이 KSCon인프라를 활용하여 네트워크형 기업으로 창업한 경우가 수 건에 이르는데 이 중 (주)한성케이에스콘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로 지정되기도 하였고, (주)아프로 파트너스는 현업 CEO, 경영지도사, 세무사, 관세사, 노무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파트너십형태의 종합컨설팅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인수 KSCon원우회장 겸 (주)아프로파트너스 사장은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저희 KSCon과 같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면서, “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일류화를 위해 애쓰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서는 꼭 KSCon 프로그램에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식컨설팅과 함께 융합기술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에도 본격 나서    

▲ 한성대 에듀센터에서 지식서비스&컨설팅연구원을 오픈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서며, 중소기업청장 등 관계자들이 개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최근 산업계는 융.복합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에서도 산업융합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사회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해 융.복합 컨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기술융합의 경우 산업이나 기업의 경쟁력을 순식간에 반전시킬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KSCon에서는 융.복합화에 대한 원론적 논의는 많은데 반해 실질적으로 이를 산업현장에서 적용해가는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중소기업청의 계약학과 과정으로 융합기술학과를 설치하여 2010. 9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융합기술학과는 기존의 대학원 교육방식에서 탈피한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여 중소기업 현장에서 융합기술 혁신리더 및 융합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있다. KSCon의 나원장은 “융합기술학과는 융합기술분야 전문 교수진과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며 평일 야간 및 주말 집중 프로그램으로 직장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합니다. 향후 스마트 대학원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하면서 배우고, 배운 것을 현장적용하는 교육과 현장의 실시간 융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KSCon 프로그램과 상호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의 총체적인 지식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프로페셔널을 양성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