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철 한국분체기계(주) 대표가 업계에서 아주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안태철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한국분체기계(주)는 국내 초미립자 분쇄 및 분체기술의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1982년 설립된 한국분체기계(주)는 그간 선진국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등)에 의존하던 초미립자 분쇄 및 분체기술을 국산화해 해당 선진국에 역수출한 업체다.

황태일 기자 hti@

고체물을 잘게 아주 미세한 입도로 분쇄하는 분쇄·분체기계는 식품, 의약품, 화학, 석유화학, 
화장품, 미네랄, 금속, 2차전지원, 사료 비료 등 해당업체에서 주로 사용한다.
제작시 생산 및 조립과정에 있어 그야말로 0.01% 오차도 없어야 하는 정밀을 요하는 첨단 정밀 분쇄·분체장치이다. 오차 발생시 사용자 고객의 생산공정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정밀한 설계에 의한 가공능력이 필수인 이유다. 한국분체기계는 그동안 국내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기술 제휴하여 수년간 연구한 결과 초미립 분쇄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선진국 제품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뛰어난 성능으로 인정, 호평을 받았다. 안태철 한국분체기계 대표를 만나 인터뷰하여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선진국의 벽 넘다.

▲ 안태철 대표

한국분체기계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품질관리로 첨단 초미립자 분쇄 및 분체 (Pulverizing & Classifier Technology) 기술력에서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 현재 국내 최고의 분쇄·분체기계 납품실적이 이를 증명 대답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기술선진국에 의존하던 미립자 분쇄·분체기술을 국산화한데 이어 초미립 분쇄시스템(Micro Pulverizing System)을 역수출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과거 독일로부터 잠수함기술을 전수받았던 우리나라가 독일을 비롯한 잠수함 건조 선진국을 꺾고 잠수함 수출국의 반열에 오른 것과 같은 쾌거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기계산업은 물론이고 분쇄·분체기계 분야에 있어 기술적 기초 없는 후발국인 우리나라의 여건상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분쇄·분체기계는 아주 미세한 하자가 있어도 곧바로 사용하는 고객사의 생산 공정업무에 엄청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분체기계는 온 직원들이 무결점 제품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전문화, 특성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왔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인 삼성전자, LG화학, 한화, SK, 애경유화, 포스코, KT&G LS 등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지질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에납품하였다. 또한 제약회사인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명문제약, 중외제약, 한림제약 등과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사조, 동원, 오뚜기,농심, 아이쿱 등에 납품하였다.국내 내노라하는 유수한 식품기업에다 납품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분체기계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경영혁신형중소기업(MAIN-BIZ) 벤처기업, 인천시 비전기업 등 여러 가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차별화된 제품군 개발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거래업체와의 약속, 소비자에 대한 적기적소의 대응, 긴급 A/S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으로 고객 감동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완벽한 품질보증 등 제품의 품질과 고객의 신용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용자가 만족할 때까지 제품을 개선해 나간다는 장인정신을 갖고 성장기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유수 제약업체 3곳과 초미립분쇄기를 계약 납품하였고 중국 유수기업 4곳과 계약을 체결 제작 중에 있다. 최근 삼성SDI 헝거리 공장에다 초미립분쇄·분체기계를 납품하였으며 중동국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현재 한국분체기계의 대표 생산제품인 Micro Air Jet Mill과 Micro Air Classifier Mill은 서브마이크론(Sub Micron-Nano) 수준의 분쇄·분체 성능을 갗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소재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BPS 개발
최근에 에너지기술평가원의 후원으로 세계적 발명특허품품인 바이오매스 건조 분쇄장치  BPS (Bio Mess Dryes & Pulverizing System)를 개발하였다. 특징은 고속 회전기류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처리장치로서 친환경에 접목한 하수슬러지, 제지슬러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이 고급비료, 고급사료, 고급에너지로 탈바꿈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또한 환경까지 보존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건조하기 위한 별도의 에너지 없이 저온 감압장치를 이용하여 양질의 건조제품을 생산, 획득할 수 있다는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분체기계는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에서 기술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안태철 대표는 “현재에 민족하기보다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완하고 개발해 더 좋은 신기술을 개발하겠다. 아울러 국내기술의 무한성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앞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