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음악은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며, 때로는 치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윤담 기자 hyd@

음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사고, 사회적 관계, 문화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창의력을 키우며,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음악을 듣고 연주하며 즐기는 것은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이재열 원장

풍부한 연주 경험 바탕으로 맞춤형 레슨 진행
이재열 색소폰 음악정원 원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재열 원장은 1973년 군악대에서 시작해 반세기 가까이 대중음악과 함께한 인물이다. 가수 설운도의 첫 번째 선생님으로도 알려진 그는 현재 이재열 색소폰 음악정원을 운영하며 색소폰과 피아노 교육을 통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색소폰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짙은 호소력과 풍성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배우기 쉬운 악기로 알려져 있지만, 연주자의 감정과 실력에 따라 소리가 크게 달라지는 악기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좋은 소리는 결코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소리를 온전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색소폰은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연주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악기이다. 벤딩(Bending) 기법을 활용하면 음의 높낮이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람의 목소리처럼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비브라토(Vibrato)를 통해 소리를 더욱 풍성하고 감성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프레이징(Phrasing) 기법을 활용하면 음악에 깊이 있는 감정을 담아낼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색소폰은 재즈, 블루스,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이재열 원장은 단순한 아카데미가 아닌,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을 지향하며 색소폰 연주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열 색소폰 음악정원은 단순한 음악 학원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색소폰과 피아노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이곳은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실전 연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주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 원장의 풍부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각 개인의 음악적 감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레슨을 진행한다. 특히, 색소폰 연주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호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실용음악과 재즈뿐만 아니라, 클래식 및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열 원장은 “오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에 색소폰 연주 영상을 업로드하며 보다 많은 사람이 부드럽고 감성적인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면서 “K-POP의 인기에 발맞춰 실용음악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도 관심을 두고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색소폰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최선
최근 혼성 4인조 밴드 이재열과 ROY를 만들어 고품격 음악을 전달하고 있다. 고교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과 군 입대로 인해 음대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이재열 원장. 음악을 향한 열정은 그를 늦깎이 대학생으로 만들었다. 뒤늦게 대구예술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색소폰 전공자로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재즈화성학, 기초화성학, 편곡까지 배우며 최신 음악 흐름을 익히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에 대해 이재열 원장은 “평생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움과 성장이 인생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 원장은 단순히 연주와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50대부터 80대 후반까지 프로 연주자로 구성된 부산 노신사 밴드에서 음악 재능 기부 활동을 했으며,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부산 팝&재즈 빅밴드의 일원으로 정기 공연과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그는 “결과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 집중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열정을 강조한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색소폰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