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는 의무와 함께한다. 날아오르는 모든 것은 그 비상의 아름다움만큼 정직한 헌신을 요구한다.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몫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자신의 몫보다 더 적은 대가를 얻는다. 

황인상 기자 his@ 

리더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계를 위해 형태를 부여하는 사람으로, 다른 이들보다 더 나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 능력을 조직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써야 할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이다. 

소외된 이들 대상으로 40여 년간 희망을 선사하는 봉사 실천
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 원장은 의사로서의 사명을 넘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삶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의 슈바이처’다. 매년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이어 가며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박 원장은 문학과 예술을 통해 치료와 치유를 전파하며, 사람들의 삶에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83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진료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40여 년간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에서 의료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박언휘 원장은 “KBS 방송국과 함께 2007년 1월 주치의로서 백두산 등반을 연예인 강원래를 비롯한 전국 장애인 및 보호자, 기자 등 약 100여 명이 희망을 위해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등반하던 일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태어난 한 쌍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도서 산간벽지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의 의료 사각지역, 보건소,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 박언휘 원장

주말마다 대구 지역의 미자립 교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치료 전반적 관리 및 건강 강의 등을 이어 가고 있는 박언휘 원장이 지금까지 돌본 환자만도 수만 여명에 달한다. 지난 2004년부터는 소외 계층을 위한 독감 백신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대구 경북 지역 노인복지시설 33곳에 1억 4천만 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 제공된 백신은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사의 '박시그리프 테트라'로 3천127명 접종 분량이다. 박언휘 원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협회를 포함해 곰두리 봉사단체 단장, (전)대구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 및 의료고문, 한국 SOS 어린이마을 주치의, 달서구 여성인력개발원 이사, 대구광역시 교도소 교화위원,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 대구여성문인협회장, 노년자원봉사센타 이사.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 시인시대 >발행인 등 환자를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수많은 분야에서 의료인으로서 전문성과 봉사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을 설립 후 20여 년간 활발한 이웃사랑을 펼쳐 온 그는 5년 전 박언휘슈바이처나눔봉사단도 창단, 자라나는 꿈나무아이들과 장애아동들의 장학금 및 매월 요양원 4곳에 가요, 마술, 품바, 시낭송, 하모니카 연주 등 정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의사로서 소중한 생명 존중과 의료 봉사 등 돌봄의 사랑 실천으로 인술을 베풀고 있는 그는 국제생명살리기운동본부 한국총재로서 미국, 뉴욕, 과테말라, 일본 등으로 국제적인 생명살리기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원장은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대한민국 나눔대상 대상’, ‘제8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포장, 대한적십자사가 1천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게 주는 유공장인 ‘명예장’에 이어 국제생명살리기운동재단 본부 미국 커넬대학(Global Life Awakening Movement Foundation)의 공로패, ‘아름다운 납세자상’에 이어 최근 대한적십자사에서 ‘광무장 금장’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어온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LG의인상과 제 58회 '청룡봉사상' 인상(仁賞)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한 박언휘 원장은 “고향인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의사를 꿈꾸었고, 그동안 아프리카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한평생 온몸과 재산을 기쁘게 헌신해 온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기 위해 봉사 활동을 이어 왔다”면서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끊임없이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사회에 행복 바이러스 전달하는 ‘한국의 슈바이처’
현재 박언휘 원장은 평일 야간 진료는 물론 주말과 공휴일도 쉬지 않고 진료를 한다. 휴진은 한 달에 딱 2번뿐이다. 일차적으로는 야간과 휴일에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곤란한 환자들을 위한 차원이고,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돈 때문이다. 그는 “통상 1년에 기부와 봉사 활동 등으로 나가는 돈이 2억3천만 원 이상은 된다”며 “많이 벌수록 더 많이 좋은 일에 쓸 수 있고, 내가 가진 만큼 힘든 이들에게 나눌 수 있으니,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노화방지연구소도 운영 중인 박 원장은 이곳을 통해 검증된 노화 방지법을 SNS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20세 젊음을 120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노화방지연구소에서는 노년들이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만들고 환자들의 개인적 성향을 분석해 노화에 관한 모든 질병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근원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와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검진 시스템을 갖추고 현대인의 질병 중 가장 큰 적으로 지적되는 스트레스, 성인병, 비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박 원장은 한국노화방지연구소에서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담은 <안티에이징의 비밀>, <청춘과 치매> 등의 저서 발간을 통해 노화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건강한 장수를 위한 해답을 제시한다. 결국 노화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2030년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행복대학교(가칭)를 설립하는데 들어갈 100억 원을 만들기 위해 행복대학교 설립추진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박 원장은 “인생은 결코 게임이 아니다. 한 번 잃은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면서 “제 삶도 큰 좌절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니 많은 축복이 찾아왔다. 좌절하지 말고 함께 멘토링하며 희망을 찾아야 한다. 여러분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의사의 역할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고 있는 박언휘 원장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