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정책지원담당관 산하의 1팀 단위(4명)로 운영하던 민원 조직을 1담당관 3팀 체제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민원담당관 산하에는‘현장민원총괄팀’‘행정민원팀’‘기술민원팀’으로 총 3개 팀을 두고 각종 민원의 접수와 처리, 사후관리, 재발방지와 제도개선 등을 위한 통계 관리까지 맡는다.

▲ 서울시의회 민원 처리 과정.(서울특별시의회 의회신문고

주요 업무는 △의회 민원처리 업무계획 수립 △각종 민원의 접수·처리·사후관리 △현장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민원 관련 법령 개정 등이다.

특히, 시민의 민원창구를 일원화해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민원현장 조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의 신설은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