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leader)란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나 국가가 추구하는 비전이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지도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더가 중요한 이유는 리더 개인의 성공은 물론 조직이나 국가의 성패와 운명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황인상 기자 his@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조직원들이 자신 있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더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조직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 정송학 상임감사

민간·공공분야 경험과 경륜을 보유한 컨설팅·코칭 전문가
정송학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정송학 상임감사는 민간 CEO 출신으로 한국후지제록스 임원과 후지제록스 계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6년 민선4기 광진구청장에 당선됐으며, 광진구청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의장,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한국자산관리공사상임감사, (사)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 기반의 성과창출, 혁신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 다각적인 경영전략 수립 등을 통한 조직의 성장과 목표달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 운영 및 발전 위해 총력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 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으로 현재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400여 개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공유재산 재해복구 등의 공제사업, ▲지방청사 정비 및 지역개발 사업비를 지원하는 회원지원사업, ▲지방자치단체 재무·회계·결산·통계분석·계약 등을 지원하는 지방회계통계 및 지방계약 사업, ▲지방소멸 및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상생발전기금 운영·관리, ▲지방자치단체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옥외광고 정책 발전 및 경관개선을 위한 옥외광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회원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전략 기반의 LOFA 감사체계 구축 및 운영
이러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다양한 사업과 조직 구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감사전략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감사전략체계를 수립하였다. 대내외 감사 환경분석과 자체감사 인프라를 점검하여 감사 미션·비전을 정의하고, 혁신·예방·청렴·성과라는 감사 핵심가치를 도출하여 각각의 전략과제를 설정한 후 체계적으로 과제별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
나아가 감사 선진화를 위한 감사인의 독립성 강화 와 역량제고에 힘쓰고 있다. 독립된 사무공간을 확보하여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보안유지를 강화하고, 부패방지법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국감사협회·공공감사협회 주관 교육 참여, 감사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 등 감사 역량계발에 앞장서며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송학 상임감사는 “지적·적발 수준의 감사에서 내부혁신과 성과달성을 지원하는 감사로 감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꿔나갈 것”이라면서 “기관의 변화와 고객만족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으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실 있는 반부패 활동과 대내외 소통에 역점
정송학 상임감사는 “지방재정의 건전 재정 운영에 기여하는 공제회의 감사 역할을 늘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실있는 재정운영을 위한 반부패 활동을 전개하여 청렴·윤리경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상임감사는 부패방지를 위한 감사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내부 제도를 개선하여 행정 전반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제도와 정책뿐만 아니라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직원 간 소통의 시간 확대와 교육제공, 그리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청렴문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현장에서 또한 불분명한 제도와 선례가 없던 사항들이 발생하는 점을 대비해 사전에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리스크를 없애고 감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한편, 딱딱하고 어렵기만 감사실을 먼저 다가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가겠다는 그는 내부소통을 제일의 기치로 사내 고충 시스템 추진, 지역별 광역센터 및 시도지부 현장 방문 청취로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제회 회원 등 외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감사전략을 고도화시키고, 청렴 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내재화할 계획이다.
정송학 상임감사는 “감사에도 이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그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