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EMECE는 기존의 맞춤 정장시장이 결혼식 예복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다르게 독특하게도 매일 양복을 입고 생활해야하는 법조인들에 특화한 차별화 된 컨셉을 기반으로 출발한 비스포크 브랜드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국내외 테일러 장인들과의 R&D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고급스러우면서 활동성이 좋은 정장 테일러샵인 VEREMECE는 서울 청담동 3곳과 중국 상하이 2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고의 품질로 지켜낸 가치, 비스포크 브랜드

▲ 유철헌 대표

현재 레드오션시장으로 위축된 국내남성 정장 시장에서 정체기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VEREMECE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다. 

그 성과로 VEREMECE는 14000여 명의 변호사가 활동 중인 세계적인 로펌 잉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소속 변호사들의 맞춤 정장을 공급 중에 있다. 

변호사닷컴 대표이기도 한 유철헌 VEREMECE 대표는 해외 유명 테일러 장인들과의 R&D 네트워크 구축 및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양질의 원단을 수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한 소중한 옷이기에 그 옷을 짓는 과정에 있어 고객님들께 당당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교 시절 조기유학을 떠나 북경대를 졸업한 김성익 VEREMECE 대표는 일찍이 해외에서 금융 사업 및 법무 서비스 사업 등의 회사 경영을 하며 로스차일드가, 록펠러가 등과의 사교모임 교류를 통하여 일찍히 글로벌적인 정장의 패션 감각에 두각을 가질 수 있었다. 김성익 대표는 “오랜 경력을 갖춘 장인들의 테크닉과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테일러들의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VEREMECE만의 패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 체형에 맞게 재단 후 입체적인 실루엣을 위해 손바느질 기술을 적용해 더욱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제작되며, 옷의 수명 또한 오래 유지시킨다. 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상담룸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테크닉, 트렌드에 활동성까지 겸비한 가장 이상적인 수트 완성

▲ 김성익 대표

실제 VEREMECE는 최초 체촌 이전에 고객의 체형, 피부 컬러에 맞추어 원단을 설정하는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단계를 도입하여 고객의 피부에 맞는 컬러들을 분석하고 체형에 맞추어 제복의 느낌을 주는 영국원단 또는 자유로운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태리원단 혹은 다양한 색감을 추구하는 프랑스 원단 등 세련되고 섬세한 비스포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해외 FIT (맞춤 의류 구매) 관광객의 한국 방문에도 일조하고 있다. VEREMECE에서는 방문 해외 고객의 특성과 취향을 사전 분석하여 청담동에 위치한 매장 중 적정한 장소로 안배하는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철헌 대표는 "맞춤 정장 시대의 미래는 '질적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박리다매와 같은 마음가짐은 결국 고객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고객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정장을 원해서 왔는데, 작은 부분을 놓치고 소홀히 한다면, 그 고객과의 인연은 끊어지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질적으로 우수한 정장을 맞춰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VEREMECE는 서울 청담동 3곳, 중국 상하이 2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비스포크 브랜드이며 홍콩, 중동 두바이, 밀라노, 런던에 진출을 목표로 현재도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