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안정’과 ‘미래’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1980년대 베이비붐 세대는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부동산을 노후 대비책으로 삼았으며, 실제로 집값은 꾸준히 상승해왔다. 

황태일 기자 hti@

부동산 양극화는 단순한 자산 불균형을 넘어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똘똘한 한 채’로 부유층은 자산을 불리지만, 서민들은 그 아파트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심지어 젊은 세대들은 주거 사다리를 오르기도 전에 포기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영끌’로도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에, 청년들은 내 집 마련 대신 전세와 월세에 머물며 불안한 미래를 견뎌야 한다.

전원형 단독 주택 보급에 총력 기울여
최문섭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최문섭 소장은 집값 부담을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고객이 생각하는 ‘나에게 맞는 집’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수년 전부터 전원형 단독주택 보급에 총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현재 최 소장이 운영 중인 목조주택학교의 경우 목조주택 건축기술을 학습시키고 집주인이 직접 목조주택을 건축함으로써 공사비도 줄이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2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목조주택학교에서는 수강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집을 한 채씩 만들 수 있어 자신의 집을 직접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최문섭 소장

최 소장은 이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인 ‘최문섭땡처리’를 통해 토지를 사면 집이 공짜인 매물들을 소개하는 내 집 마련의 꿀팁도 제공하고 있다. 건축비의 30%를 절감하는 모듈러 주택도 제작,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모듈(Module)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주택으로, 일반 주택과 달리 현장에서 시공하는 대부분의 과정을 공장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 현재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에서 모듈주택을 제작하고 있는 최 소장은 최근에도 경남 사천에 150평의 집터에 20평을 건축 토목 설계 허가를 받아 별장으로 쓸 수 있는 단독주택 모듈을 1억 5천만 원에 제작하기도 했다. 민박집의 경우 2동을 나누어 지어 에어비앤비에 등록 후 직영 영업을 도와준다. 민박집의 경우 2동을 나누어 지어 에어비앤비에 등록 후 직영 영업을 도와준다. 이러한 최문섭 소장의 모듈주택은 아름다운 별장으로 상식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소장은 별장이나 숙방용 펜션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1천만 원대의 컨테이너 하우스에 이어 32평 전원주택을 8천만 원에 시공하는 신기술 아이디어 컨테이너 하우스를 개발하고 전국 택배서비스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60년대 생들의 은퇴 후 놀이터인 24시 렌트 하우스를 서울 명동길에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람이 일을 오래 하다 보면 평생 살고 싶은 집을 찾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바람에 제가 부응할 수 있는 길은 이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평생을 살 수 있는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다”면서 “철저한 연구와 검증을 거쳐 고객이 평생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가진 집을 만들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체류형 주택이 뜬다
알리안츠생명 부동산 투자자문과 한국예술건축 사장을 역임하고 부동산 해설가, 채널A 머니플랜, MTN부동산W, 한국경제TV 부동산투데이, MBN 부동산뉴스, MBN 부동산현장, SBS 부동산따라잡기 등 TV프로에 출연해 부동산 해설가로도 활동한 바 있는 최문섭 소장은 <원룸주택 개발의 임대주택을 잡아라><나는 부동산 리모델링으로 3억 벌었다> 등의 저서를 출간한 손꼽히는 부동산 전문가다. 실제로 홍대 주변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도로에 5-7층 정도의 소규모 ‘꼬마빌딩’을 공급한 것은 최문섭 소장의 미래를 보는 안목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경우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빌딩은 기업체들이 주로 소유하는 건물이었으나 최근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개인들도 아파트를 팔고 대출을 안으면 빌딩주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소형 근린생활시설이나 중소형 건물을 일컫는 꼬마빌딩은 ‘수익형 부동산의 꽃’으로 최근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을 통한 재테크가 어렵게 되자 투자자들은 수익형 부동산인 꼬마빌딩에 몰리고 있는 중이다. 이에 최문섭 소장은 30년간 빌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꼬마빌딩을 전문적으로 위탁 매매하고 있으며 임대 먼저 채우고 빌딩 관리, 매각, 운영 등을 하는 꼬마빌딩 전문 토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3500만원대 미니주택 한국형 카라반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최신형 카라반으로 제작되는 한국형 카라반은 외부크기 8평으로 신혼부부가 살아도 될 정도의 크기를 갖춘 것은 물론 배송부터 현장 마무리까지 턴키로 진행된다. 최문섭 소장은 “미국산 카라반의 반값에 도전한다. 불황일 땐 정박형 국산 카라반이 현실에 맞는다”면서 “3500만 원에 제작해 펜션, 별장, 사무실, 고향집, 싱글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잘못된 집은 고쳐주고, 인테리어와 건축 교육에 있어서도 일익을 담당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집이란 무엇인지 알리는 대의를 실천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최문섭 건축가는 “체류형 주택이 뜬다. 농막이 사라지고 2배가 큰 10평짜리 주택이 2025년부터 농촌 밭에 도로만 되면 인허가 없이 신고만으로 가능하다. 10평집은 현장보다 공장 제작으로 묘듈 주택 시스템으로 생산 후 이동한다. 슈필라움 브랜드로 10평 체류형 주택 캐나다 목조 주택을 4800만 원에 공급한다. 기존 농막 5평은 작고 이번 체류형 주택은 10평까지 된다. 2025년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 주택 시장이 커진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공간이다. 묘듈 주택을 공장 제작, 전국 배송으르 시작한다. 평창, 홍천, 횡성 등 동해안 가는 길 강원도에 토지만 있다면 즉시 배달해 준다. 인허가를 생략하고 신고만으로 한 집당 일천만 윈이 절약된다, 경기도는 용인 이천 여주 양평이 인기”라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