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한겨레가 10월 24일 보도한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광주는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신청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자료를 냈다. 

광주시는 내년 12월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목표로 ‘광주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7월 착수. 용역 결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 5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계획은 내년 12월 사업추진 대상 노선을 선정하고 종합계획에 반영해 고시할 예정이었으며, 다만 이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사업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지역을 선도사업으로 선정(’24. 12.)해 사업의 속도를 내려는 방침이라고 광주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에 신청 예정인 지자체는 이미 1~2차례 용역을 완료해 사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나 광주시는 최초 용역이고 용역 초기라 구축된 자료가 없어 신청 단계에 있지 않은 상태이라고 했다.

또한, “선정된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받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철도지하화 사업은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정부로부터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는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상부개발 이익으로 지하화 건설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