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5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의 안전사고를 대비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하고 나섰다.

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서울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빛섬축제, 여의도 4~13일)’의 안전사고 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빛섬축제는 한강의 6개 섬 중 매년 하나씩 순차적으로 축제 장소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여의도 빛섬축제는 불꽃축제와 시기적으로 겹쳐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빛섬축제 담당부서는 이날 오전에, 불꽃축제 담당자는 오후에 경찰·소방·영등포구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오세훈 시장은 앞서 9월 29일 불꽃축제와 빛섬축제 현장을 찾아 안전 대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배 대표는 “두 축제의 시기를 조정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축제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을 최대한 예측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행부의 안전 점검과 대비가 가장 중요하지만 시민에게도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미리 충분하게 홍보하는 등 협조를 위한 노력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