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이탈리아 사사리대학교, 로마대학교, 영국 캠브리지대학 교수들과의 섬 공동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Regional Environmental Change(SCI, SSCI)에 발표했다고 말했다.

본 공동연구에 참여한 국립목포대 홍선기 교수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생물문화다양성 개념을 세우는 데 이론적 공헌을 하였다.

▲ 국립목포대 홍선기 교수 (사진=목포대)

섬 생물문화다양성 개념은 홍선기교수가 환경부 지원으로 2012년 제주에서 개최된 IUCN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섬 생물문화다양성과 전통생태지식의 확산”이라는 발의안을 제청, IUCN 결의안으로 채택시켰던 글로벌 섬 연구의 성과였으며, 이후 섬 생물문화다양성 개념을 세계로 확산하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이탈리아 연구진과 공동 발표한 논문은 홍교수가 2012년 이탈리아 사르데냐 사사리대학에서 섬 생물문화다양성 이론을 발표하였고, 이후 이탈리아 연구진들이 사르데냐섬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섬 생물문화다양성 이론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이 연구 성과 중 하나로 사르데냐섬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지중해 섬 생물문화다양성 연구회 결성을 추진한다.

연구에 참여한 국립목포대 홍선기 교수는 “이탈리아와의 공동 섬 연구는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대학이 지향하는 해양특성화 방향에 부합하는 국제 네트워크 연구가 될 것”이라고 소견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