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경쟁력이다”라는 말처럼 외모가 현대인의 주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미용산업도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 특히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그 분야도 다양화를 이루며 일상생활의 일부분이 될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대한민국이용장회는 명실공이 국가 공인 자격을 갖춘 이용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고 기술향상을 도모하며, 대학 강의에 설 수 있는 스피치 훈련 및 영업마케팅 지원과 교재개발, 전문대학에 이용과 개설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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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이용장회 신춘호 회장 |
국내 미용산업의 발전 선도 지난 2006년 3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대한민국이용장회는 4년이 지난 지금 14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 국내 이용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국가공인 자격을 보유한 이용장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이용장회는 대한민국 이용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대학 강의에 설 수 있는 스피치 훈련과 영업마케팅 지원 및 교재 발간은 물론 전문대학에 이용과를 개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장들의 기술 및 작품 발표를 통해 앞서나가는 선진 이용기술을 창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이용장회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신춘호 회장은 전국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을 비롯한 수많은 수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09년 2월에는 ‘제90주년 3.1절 기념 장한 무궁화인’ 시상식에서 ‘장한기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지난 36년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용장들의 권익 증진과 이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용장들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새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급변하는 사회와 트렌드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용의 근본과 뿌리를 바탕으로 항상 새로운 기술과 활로를 창조해온 그는 이용인들이 더욱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개척하고 이·미용이 상호 화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이용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이용장회중앙회장배 전국헤어기능대회’는 이용인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지난 대한민국 이용 발전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밝은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희망의 자리로 자리 매김을 위해 2010년에는 노동부장관상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최고득점선수에게 시상하는가하며,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모든 분께 드리고, 인기연예인을 초청하여 헤어쇼와 작품시연 공연을 할 계획을 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신 회장은 “우리나라는 단기간의 교육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 나가 한국의 위상을 떨쳐왔다.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은 그 재능이 맥을 잇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들의 뛰어난 재능을 계발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은 한국 이·미용계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해 재능을 가진 후배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에서 그가 양성한 박하늘 선수와 함께 헤어디자인부문에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로 인해 박하늘 선수는 상금 800만원과 대통령훈장 산업포장(대통령)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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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기능올림픽대회에서 박하늘 선수가 헤어디자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사진은 권기형 국제미용트레이너, 박하늘 선수, 안미경 여사(박하늘 선수 모친), 국제이용트레이너 신춘호 회장, 서선민 국제미용트레이너, 김민정 국제심사위원 (좌로부터) |
사단법인 설립과 함께 전국순회봉사활동 계획 이용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신춘호 회장. 그가 처음 이용분야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해서였다. “어머니는 교직생활을 하셨고,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어요. 그러던 중에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였고, 조금이나마 집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용기술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라는 신 회장은 결국 오늘날까지 이용업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신 회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분야가 결코 만만치 않은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만으로는 진정한 달인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저는 손놀림이 능숙해지고 내가 만족할 만큼의 작품이 나올 때까지 밤잠을 설쳐가면서 연습했고 하나의 기술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곳 없이 돌아다니며 기술습득에 열을 올렸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현재 신 회장이 바라보는 이용업의 전망은 어둡다. 신 회장은 “현재 국내에는 이용업을 하려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민국이용장회중앙회는 노동부와 협의하여 해외인력 이용기술교육자 모집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내에 단체를 사단법인화하여 동남아 등의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이용기술인력을 수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이용인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는데, 경북과학대학의 뷰티디자인 계열에서 이용과를 개설,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구경산1대학, 대전의 혜천대학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으로 이용문화 전달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처럼 각 대학에서도 이용과 신설을 위해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용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이용장회 이용기능장 회원들이 외래교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더불어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매년 이용기능장시험을 실시하여 이용기능장의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데, 이·미용사기술자격증 취득 8년 이상의 경력과 실무경력 11년(사업자등록기준)에 필기시험점수 60점 이상의 기준으로 이용기능장시험을 볼 수 있다.
한편, 신 회장은 대한민국이용장회의 사단법인 설립과 더불어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전국순회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그는 “몇몇 이용장들과 이용인들이 미용업으로의 전환을 하고 있으며 또 계획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미용업에서 하지 않는 이용업의 고유의 기술을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면 이·미용업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으로 그는 2년에 1회 주어진, 현재 국내에는 5명뿐인 이용업의 명장에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또 각종 무료세미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36년 외길을 걸어온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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