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야흐로 글로벌시대,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디지털시대이고, 하루가 급변하는 시대다. 오늘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국가들의 공통적인 모토가 될 만큼 중요한 이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우리나라만큼 전 국민이 ‘영어’에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나라도 드물다. 문제는 투자대비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부모세대들에게 영어는 여전히 콤플렉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자녀들의 영어교육에 열성적으로 나서는 부모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내 아이가 행복한 영어’, ‘가성비 갑 유아영어’로 정평 
유아영어 방문수업 ‘맘잉’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7월 첫 지사를 오픈한 맘잉은 전집구매나 교구구매, 또는 약정 등의 부담으로 유아영어 교육을 망설이는 학부모들을 위해 유아영어 교육의 부담을 줄이고자 아이들이 교육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겁게 영어를 접하며 자연스러운 문장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영어놀이 교육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18개월부터 7세까지 각 연령별/레벨별로 난이도가 다른 놀이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맘잉은 매일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내 자연스럽게 문장발화가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 우승민 대표

우승민 맘잉 대표는 “바쁜 부모님들의 시간적 제약을 고려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맞춰 방문 교육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별도의 전집구매 및 약정에 대한 조건이 없을 뿐만 아니라, 1:1부터 4:1 수업까지 가능해 비용적인 부담도 크게 줄였다”면서 “수업 후에는 수업 내용과 사진을 개인 알림장을 통해 전달하며,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단순히 책이나 노래만을 이용한 교육이 아닌 영어미술, 영어체육, 영어과학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구하며 영어쿠킹, 영어캠프 등 다방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맘잉’만의 음원을 만들어 아이들이 문장을 노래로써 흥얼거리고, 영어를 놀이로 더욱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수강생들에게는 8월부터 매월 9개의 노래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사의 경우 대략 한 달 정도의 교육만을 받고, 이후부터는 선생님들의 자체적인 역량으로 수업을 하기에 수업의 퀄리티가 천차만별인데 반해 맘잉의 교사들은 지사에서 트레이닝 후 17가지 수업 시연 영상을 촬영, 이를 본사에 제출하여 까다로운 기준 하에 확인받아야 수업 투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후 수업에서도 스크립트, 교구가 모두 본사에서 제공되어 전국의 교사들이 똑같은 퀄리티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교사들이 매달 지사장들과 모여서 다음 달 수업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수업 내용을 스크립트화 하고 본사에서 동일한 교구를 배포하여 전국에서 동일한 퀄리티의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현재 국내 영어교육 회사들 중 맘잉 뿐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맘잉의 수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8점 후반대를 기록했다.

특히 교사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이 57.7%에 달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대외적인 성장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맘잉은 론칭한 지 불과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3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의 주요 백화점 문화센터와 키즈카페, 북카페 등에서 인기리에 수업을 진행하는 TOP 교육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들이 보다 행복한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다
맘잉은 보다 많은 학부모들에게 ‘맘잉’의 교육을 알리고자 SETEC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이어 송도 전시회, 코엑스 박람회에 참가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기간 동안 맘잉의 부스는 초대박이라 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방문했다. 특히 7월 11일부터 진행한 코엑스 유아 교육 전시회에서는 책들과 교구들을 판매하는 큰 기업들 사이에서 맘잉은 독보적으로 맘잉 자체 수업을 선보이며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까지 모두 집중시켰다. 유아교육전에서 소속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우 대표는 오는 9월6일부터 개최되는 수원컨벤션센터 박람회에서도 맘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러한 자신감은 보다 더 나은 교육을 선보이고자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고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자 노력해온 데에서 나온다. 앞서 지난 6월, 맘잉은 많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파닉스’ 프로그램의 론칭을 결정했다. 5단계로 레벨이 나뉜 파닉스는 원하는 단계를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줌) 수업으로 진행되어 접근성도 높였다.

우승민 대표는 “놀이영어를 진행하고 계신 학부모님들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파닉스 줌수업 비용을 월 35,000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오프라인 수업비용도 저희들의 여느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 좀 더 학습적인 단계를 필요로 하는 6~7세 부모님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8월 초 맘잉의 법인화를 추진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맘잉킨더’를 만나볼 수 있도록 기관 수업에 대한 자료를 각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놀이영어의 대상 연령 보다 더 어린 연령을 대상으로 영어 오감놀이 ‘맘잉잼잼’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맘잉이 많은 분들에게 사교육 시장의 진입 장벽을 조금이나마 낮춰드리는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한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맘잉’이 영어교육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성기업인 맘잉은 본사 직원, 지사장, 교사들이 모두 여성들이다. 대부분이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기에 우승민 대표는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본사 직원은 10시 출근, 4시 퇴근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지사장은 재택근무로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들도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우 대표는 “맘잉은 원한다면 누구나 능력 있고 따뜻한 엄마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출산율을 높이는데 맘잉이 조금이나마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