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어 매출 성과가 가장 큰 기업을 마켓 리더라 할 수 있다. 우월한 시장위상을 확보하여 다른 경쟁자에 대해 절대적 경쟁우위를 갖는 것이다. 

장정미 기자 haiyap@

마켓 리더가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가지고 올바른 전략을 구사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밖에 없다. 마켓 리더는 호황기에 경쟁자들보다 먼저 매출이 증가하고 불황기에는 가장 늦게 매출이 줄어든다. 마켓 리더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거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경쟁력 요인도 변하기 때문이다.

혁신 경영 바탕으로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 선도
정진석 (주)칼라테크오에이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정진석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각종 사무기기 렌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를 이끌며 업계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의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는 프린터, 복합기 렌탈시 이용자들의 주요 사용 패턴을 분석해 그에 적합한 모델을 안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용하지 않는 기능 등을 최대한 제외하고 가격 거품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제품에 하자가 생겨야만 A/S를 요청해야 했던 반면 칼라테크오에이에서는 고객사가 불편함을 호소하기 전에 미리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정진석 대표

정진석 (주)칼라테크오에이 대표는 “고객사의 사무기기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잉크나 토너, 종이 등과 같은 소모품 구입비까지 꼼꼼하게 파악한 후 비용을 비교 분석한 뒤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오늘날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례해 신제품 출시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굳이 고가의 비용을 들여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렌탈, 임대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신제품이 출시되면 부담 없이 바꾸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렌탈 사용을 중단하더라도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기회비용 손실이 크지 않다는 점은 렌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피력했다.

칼라테크오에이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본사가 있는 영등포 당산과 양평 외에 강남, 성수, 가산, 분당, 일산, 인천, 평택 고덕 등에 직영점을 설치 한 데 이어 광명 GIDC 지식산업센터까지 진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칼라테크오에이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 소비자만족지수’ 1위, ‘중소 중견기업 경영혁신 대상’,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후지제록스 우수파트너 대상’, ‘고객중심 퍼스트브랜드대상’ 컬러복합기 임대부문 대상 등을 거머쥐는 쾌거도 거두었다.

캐논코리아와 대리점 계약 체결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보 
현재 수도권에만 1,300여 곳의 파트너사를 두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는 신도리코 복합기, 후지필름 복합기, 삼성 복합기 등 다양한 종류의 칼라/흑백 복합기, 프린터, 소모품,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금융사,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렌탈 및 공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논코리아 본사와의 대리점 계약 체결로, 사무기기 제품 라인업의 다양성을 더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로 칼라테크오에이는 기존보다 더 다양하고 효율성을 갖춘 상품군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의왕시, 향동 추가 지점 오픈할 예정이고 7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LG전자 노트북 보증금 없이 저렴하게 임대를 시작했다.

정진석 대표는 “각 고객사에 제공하는 제품군을 확장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오피스 시장의 공유경제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대동고등학교 장학위원으로 위촉되어 장학 기금을 조성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정진석 대표는 소유보다는 공유에 초점을 맞추는 ‘공유 경제’를 실현하며, 산업계 효율은 물론 자사 경영가치도 제고하고 있다. 그간 칼라테크오에이는 불우이웃 단체 및 장애인 시설 등에 복합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얀마 학교에 PC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봉사 정신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경제인협회 79기 골프대회에 참여해 각종 골프용품을 무료로 협찬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21세기가 요구하는 기업의 윤리를 적극 실천해 선진 사회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