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의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불리는 삼성화재의 우미라 RC가 ‘2010년 연도상’ 중 ‘판매왕’의 자리를 거머쥐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유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 및 혁신을 통해 보험영업의 최고 1인자를 지향하고 있는 우미라 RC는 지난 1994년부터 16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보험영업의 최고 1인자인 우미라 RC는 지난 1994년부터 16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미라 RC가 판매왕이 된 것은 2003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 2009년 우 RC는 총 매출 43억4천만원에 체결건수 3200여건의 실적을 낸 16년차 고참 RC로, 현재 그가 관리하는 고객은 무려 5500여명이다.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닌 평택 외곽의 안중일대 지역을 토대로 한 결과이기에 더욱 놀랍다.

영업이란 ‘자기 자신과의 싸움’
국내 최대 손보사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화재에서 6년째 판매왕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우미라 RC는 연도상 은상 2회, 금상 2회, 설계사왕 3회, 대리점왕 1회 등 왕급 10회 수상을 비롯, AMC VIP 14년 연속 유지, 보험 명인 7회 연속 수상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존재다. 지난 2001년에는 재정 경제부 장관상, 2006년에는 서경 참보험인 대상(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 RC가 지난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체결한 계약 건수는 총 36,203건으로 이는 지난 15년 동안 하루 평균 9.7건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는 병원에서부터 경찰서 및 관공서, 개인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실적은 활동량에 비례한다’는 생각으로 1년 기준으로 구두를 7~8켤레나 바꿀 정도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우 RC는 “영업이란 것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하듯이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의식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매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들보다 바쁘게 부지런히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이제 업계에서는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우 RC. 그는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 근거한 ‘맞춤영업’을 펼친다. 특히 고객들에게 단순히 보험 설계사가 아닌 인생의 상담자 역할을 자청하는 그는 다양한 일상사에 대한 자문에 임하면서 사후관리도 돈독히 수행하고 있으며, 각종 애경사는 물론 고객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고객의 마음속에 신용 있는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새겨지기 위함이다. 매일 영업실적을 촘촘히 기록하고 영업이 끝나면 그날 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점검·분석하며 이를 토대로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우 RC가 최고의 설계사로 자리하는데 숨은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자신의 이미지가 삼성화재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판다는 생각과 스스로의 브랜드를 갖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는 물론 특유의 승부욕을 생성시키는 발화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목표에 대한 강한 성취욕, 언제나 고객과 함께 한다는 직업정신,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남을 위한 배려 등 남다른 열성과 적극성이 용해되어 믿기 어려운 ‘판매신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과 혁신 통해 보험신화 창조에 매진
올해로 16년 째 신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는 우미라 RC. 강산이 2번이나 변할 정도의 시간 동안 그가 꾸준히 실적을 내고 쉬지 않고 정상의 자리에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위기의식이다. 우 RC는 “남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자만하고 안주할 때일수록 타성에서 벗어나 위기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판매채널의 다양화에 따른 경쟁구도의 심화 등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선의의 경쟁자인 동료 RC들도 연도상 판매왕 자리를 두고 경합을 하고 있지만 승자는 늘 우 RC였다. 그는 “20년 가까이 내 직업에 대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것이 비결”이라면서 “사람을 만나는 영업이 어렵고 고통스럽고, 몸이 아픈 날도 있었지만 늘 긴장하고 몰입하며 보냈다”고 덧붙였다. 내 가족을 포함하여 고객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이제 ‘가족사랑’이라는 RC십으로 무장한 보장 컨설팅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한 그의 모성애는 ‘나눔활동’으로 이어져 지난 2000년부터 인근 ‘사랑의 집’에 대한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주변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 지난 2006년에는 연도상 상금 전액인 2,000만원을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쾌척하기도 했다. 도전정신과 열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자기계발과 혁신을 통해 보험신화 창조에 매진하고 있는 우미라 RC.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