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열린 침수 재해약자를 위한 '동행파트너'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23일 서울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침수 재해약자를 위한‘동행파트너’발대식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사를 맡은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관악1)은“2022년, 2023년 호우피해를 겪으며 우리는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의 설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어르신 등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며 인명피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안전지킴이다”고 격려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동행파트너’는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인근 주민, 공무원으로 구성한 주민협업체다.

장마철 전후에는 재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침수 등 위급상황 발생 땐 자력 탈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노인·아동 등 저지대 재난약자를 찾아가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50여 가구가 늘어난 총 1,196가구와 동행파트너 2,956명을 매칭해 체계적으로 저지대 주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형재(강남2)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