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에는 하늘이 원망스럽다. 사람도 이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필요하겠지만 내 소중한 차도 이런 시기일수록 관리가 중요하다. 더욱이 수많은 외부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는 내차인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경아 기자 ka6161@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와의 접촉을 없애는 것이긴 하지만 중요한 재산목록이자 이동수단인 차량을 집안에 꽁꽁 싸매 놓을 수도 없는 법. 내 차를 지키기 위해선 충분히 잘 타고 잘 관리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 이용성 대표

특수차랑 전문 출장 스팀세차업계 선두주자
최근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며,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뿐만 아니라 물건들까지 소독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도로를 달리며 곳곳에 오염물질이 쌓인 자동차의 위생관리를 놓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용성 세차맨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세차맨은 특수차량 전문 출장 스팀세차업체로 의정부/경기 북부와 서울권역의 특수차량/특수세차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이용성 세차맨 대표는 “차량의 표면관리는 사람의 피부 관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면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잘 골라 사용해야 하고 부위별로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듯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이에 차량에 맞는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고 강조한다. 자동차 실내는 어느 곳보다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차량 내부는 밀폐된 공간으로 내부 인테리어 원자재에서 발산하는 유해물질과 황사, 배기가스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오염물질로 인해 오염도가 매우 높다. 자동차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운전자에게 두통,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쾌적한 자동차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세차맨은 연 2-3회 세차하는 관공서, 경찰청, 교도소 버스세차작업과 묵은 때가 많은 중장비 세차 실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제로 고난도 기피차량에 속하는 덤프트럭도 2-3시간 걸리는 작업시간 동안 솔질까지 마무리할 정도로 디테일하다.

이용성 대표는 “냄새제거, 실내크리닝, 세차, 유리막, 광택, 각종 악취제거, 에바크리닝, 코일매트 등 다양한 관리서비스를 비롯해 협력업체와 함께 블랙박스와 선팅 등 원스톱 세팅 가능한 신차패키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출장세차차량으로 이동한 전문가가 친환경 워터리스제품으로 외부를, 진공청소기와 극세사 타월로 내부를 각각 청소하고 휠/타이어, 물왁스코팅 처리까지 완벽한 세차 작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세차맨의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프리미엄 실런트코팅, 앞유리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타르제거, 연막소독, 김서림방지, 내·외부 하단가니쉬코팅, 트렁크청소 등 추가 옵션은 물론, 순간고온 증기를 분사해 찌든 오염까지 제거하며, 약품을 쓰지 않아 외부도장 스크래치나 변색을 막는 고온고압살균 스팀세차의 경우 차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탁월한 서비스 품질 비롯해 24시간 출장제 운영
이용성 대표는 7년 전 일반 세차에서 특수중장비 출장전문세차로 전환하며 업계에서는 드물게 24시간제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성 대표는 “의뢰할 곳이 없어 왔다는 특수차량작업은 어려워 보였지만 흥미를 갖고 잘 해내게 됐다”면서 “세차 차량을 보유한 업체도 24시간 운영과 방문시스템이 어렵다는 주변 의견에 새로운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며 새벽에도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의 다급한 출장의뢰는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로 그의 사업적 안목은 탁월했다. 탁월한 서비스 품질을 비롯해 24시간 출장제를 운영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세차맨은 사업 시작 후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차맨은 청와대버스 의뢰를 받아서 업무를 수행했을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이용성 대표는 “매장은 예약제이며 출장수수료도 지역영업 기준으로 높지 않게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수차량 전문 출장세차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로 올라서면서 이용성 대표는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가맹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전문가가 되려면 2년은 걸리는데 업계 기준인 4일 교육으로는 무리이기 때문에 세차맨에서는 10일 교육을 하고, 현장에서 배울 때도 여러 팀을 경험하며 자기만의 스팀방식과 순서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창업 후 본사에서 운영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영업 관리를 해 준다. 이용성 대표는 “직접 본사 예약을 받아 GPS 등록에 동의한 팀들에게 순번대로 일감을 나누어 준다”며 “지금까지 10팀 이상이 창업하고 세차맨 차량도 총 8대나 활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본사는 점주 영역을 보호하는 대신 무성의한 작업으로 클레임이 걸리면 클린매니저 계약을 파기할 만큼 철저하게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이를 위해 모터 1대의 스팀기와 컴프레서 기본세차형인 레이, 모터 2대와 고압 습/건식 세척기를 모두 갖춘 대형특수차량용 스타렉스 총 5대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익이 날 때마다 대여 차량보유대수를 늘려 당장 영업차량 구매가 어려운 창업희망자들의 자립을 돕겠다는 이 대표는 “10분만 더 정돈작업을 하면 고객이 몇 배 더 늘어난다. 업체는 오직 정성과 청결로 모든 것을 말한다”면서 “착한 창업서포터 외에도 장애인 차량 무료 봉사, 예산이 부족한 지역 관공서 세차 서비스 등 착한 세차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