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장마철마다 강수량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넓은 지역에 오랜 시간 내리던 비는 최근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형태로 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윤담 기자 hyd@

건설 분야에서 누수 차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번 고치더라도 같은 누수 문제는 빈번하게 반복되고 보수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콘크리트 건축·구조물의 경우 누수가 여러 번 발생하면 건물의 내구성이 급격하게 떨어질뿐더러 보수비용 또한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 강삼숙 회장

‘친환경·품질’ 두 마리 토끼 잡은 ‘웰빙그리나’
강삼숙 웰빙그린(주)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기업 경제인이면서 동시에 주얼리 전문가인 강삼숙 회장은 국정일보(방송), 경찰일보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언론인이기도 하다. 낭만의 시인으로 서정적인 활동을 하면서 강삼숙의 마음의 울림을 주는 시 집(詩集) ‘옛 생각의 숨결’을 출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삼숙 회장이 지난 2005년 설립한 웰빙그린은 각종 신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건축 및 건설 분야의 다양한 방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대중들에게는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액체벽지 ‘웰빙그리나’를 선보이며 고속성장을 거듭해온 이곳은 대한민국 주거환경 지식경영대상, 친환경 벽지 부문 혁신리더상, 친환경 건자재도료부문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웰빙그린의 대표 제품인 ‘웰빙그리나’는 벽에 붙일 필요 없이 페인트처럼 바르기만 하면 시공이 완료되는 혁신 제품으로 손꼽힌다. 일반 콘크리트 벽은 물론이고 플라스틱, 철재, 판넬, 석고보드, 원목 등 거의 모든 건축자재에 아무런 부작용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포름알데히드, 유해성 중금속 등 실내 유해물질도 배출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아토피나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서울대학병원에서는 내부 전체를 환자가 있는 상태에서 시공했을 정도로 친환경성을 인증 받은 웰빙그리나는 청와대 관저 일부와 비서실, 경호실은 물론 아파트, 300여 곳의 학교에도 시공되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택, 병원, 호텔, 사무실, 아파트, 모텔 등 다중 이용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그간 웰빙그리나와 같은 유사한 친환경 제품이 많이 등장했지만, 대부분은 품질이 떨어지거나, 다른 디자인을 첨가할 수 없어 활용도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웰빙그린은 고객이 원하는 독특한 무늬를 언제든지 웰빙그리나 위에 연출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무늬도장 시공방법의 발명특허 롤러장치인 ‘무늬나(MUNINA)’를 활용하고 있다.

강삼숙 웰빙그린(주) 회장은 “웰빙그리나는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철재, 판넬, 석고보드, 원목 등 어떤 소재의 벽에도 시공이 가능하기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개발 당시부터 친환경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거듭한 제품이다. 아무리 환경에 좋아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품질 향상에 특히 공을 들인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방수 분야 진출 통해 사업 다각화 적극 추진
최근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페인트 도장 방수 분야에 진출한 웰빙그린은 육군사관학교에서 방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강삼숙 회장은 “방수 코팅, 방수막은 건물 구조물을 폭우나 폭설, 우박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특화된 기술로, 물이 건물 내부로 스며드는 현상을 막아 건물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이다”면서 “방수 분야는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를 개발하는 웰빙그린(주)의 비전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에 예전부터 도장 방수 분야 진출을 계획했다. 이번 육군사관학교 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방수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아울러 웰빙그린은 강삼숙 회장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전수받은 강현주 대표가 취임,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매년 학교 한 곳을 선정해 친환경 공사를 무료로 실시해 주는 ‘스쿨 업그레이드’ 행사를 기획, 실시한 것 역시 그 일환이다. 강현주 대표는 “오롯이 혼자 성장한 사람, 기업은 없다.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서로 상호작용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인간이든, 자연이든, 베푼 만큼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앞으로도 웰빙그린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