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언제나 원하는 대로, 예상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특히 지금처럼 삶이 팍팍한 현실에서는 불안감의 농도가 더욱 짙을 수밖에 없다.

황인상 기자 his@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운세에 달래보곤 한다. 마음을 다잡고 남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의 영험함을 빌어 복잡한 심경을 다스리기 위해서다.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답답한 심리를 밖으로 툭 털어놓고 마음을 치유 받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 고윤상 대표

카페 기능을 제대로 갖춘 국내 최초 사주 카페
구직사이트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운세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운세를 보는 이유로는 호기심(42.7%)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불안한 미래에 위안을 얻기 위해(22.9%), 스트레스와 고민을 덜기 위해(13.2%) 등의 순이었다. 
고윤상 카페삶을보다 대표는 “사주, 타로 상담학이 과거와 달리 신비적인 요소에서 벗어나 오늘날은 개인의 관계나 성향을 성찰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요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한 대학이나 대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역혁 연구가들에 의해 상당히 발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한다. 명리학 전문가이자 타로 마스터인 고윤상 대표는 국제뇌교육대학원에서 동양학 석사를 취득, 현재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평생교육사, 한국역술인협회 정회원, 한국전통문화연구원 명리, 타로 전문상담사 1급, 한국동양문화교육원 명리, 타로 전문교육강사 1급, 풍수상담사, 미술치료상담사, 놀이치료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현재 미소아이디 대표, 한국실용문화연구원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교수로 활동하며 자신이 탐구하고 고찰해온 우주의 섭리, 삶의 본질과 진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명리학과 타로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현업에 있다 보니 타로나 사주카페의 환경적 요소나 장소 등이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던 고 대표는 편안한 카페에서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고민을 의논하고 그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카페삶을보다의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 이에 카페삶을보다는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프라이빗한 상담실을 구축한 것은 물론, 누구나 자유롭게 사주와 타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테이블과 관련 용품도 구비해놓았다. 아울러 아메리카노, 캐모마일 릴렉서, 매실 모히또를 비롯해 카페삶을보다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로라 솔트 크림라떼 등과 함께 소금빵, 휘낭시에, 몽블랑, 머핀 등 다양한 빵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카페삶을보다는 ‘카페 기능을 제대로 갖춘 국내 최초 사주 카페’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창업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사주 타로 카페
고윤상 대표는 “상처의 원인도, 치유의 주체도 자신에게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더 좋은 힐링과 더 많은 치유가 아니라 올곧은 시선으로 세상을 주시하며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이에 고윤상 대표는 카페삶을보다를 통해 사주 명리학이 학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분야별 최고의 전공자들과 함께 TEAM ‘륜’을 이루어 사주(기초, 중급, 고급, 통변), 타로(기초, 중급, 고급, 통변), 육효/매화역수, 종합창업반, 작명(신생아/개명) 등 교육을 진행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미래와 삶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고 대표는 “카페삶을보다는 창업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사주 타로 카페로 하나의 혁신적인 창업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창업을 꿈꾸시는 많은 분이 저희와 인연을 맺음으로써 사주 명리·타로의 새 지평을 함께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주 명리학이나 타로에 관한 인식전환이 많이 진행됐지만 향후 인식전환이 더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주 명리학과 타로를 맹신하는 게 아닌 삶의 한 가지 혹은 하나의 예측적 도구나 나를 위한 참고 자료 정도로 보는 문화가 보편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같은 고뇌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상담사를 지속해서 길러냄으로써 카페삶을보다를 행복한 삶을 설계하기 위한 행복한 장소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