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시내 총 97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매장을‘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하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이용법 무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는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디지털 기기를 가진 누구나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통신사별 운영 시간.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운영하는 통신사 매장은 입구에 디지털안내소를 알려주는 표식을 부쳐 민원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일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 운영하는 매장을 찾아가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이동통신 3사는 우선 직영점 위주의 97개 매장에서‘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를 시범 운영한 후 수요와 효과를 모니터링 해 서비스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안내소’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인 서울시의 정책에 공감한 이동통신 3사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로 운영하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그동안‘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가 운영되기까지 노력해 준 이동통신 3사에 감사하다”며“‘디지털안내소’가 서울시민의 디지털 배움 일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