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8월 말까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숲·공원 등 도심 곳곳에 물놀이부터 생태탐험, 야경 산책과 천체관측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내 6곳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시는 8월 말까지 훈련원공원(중구)·광진숲나루(광진)·월드컵공원(마포)·노량진축구장(동작)·방화근린공원(강서) 5곳에 소규모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함께 찾은 가족들이 수영장과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술, 버블공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물재생체험관에 마련한 대형 야외물놀이터(1,052㎡)는 최대 수심 30㎝로 분수ㆍ파이프모양 놀이대 등의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탈의실·야외샤워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숲 등‘힐링 + 생태체험’탐방 프로그램

또 서울 도심 내 숲과 공원에서는 가족과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힐링 + 생태체험’을 결합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서울숲’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여름방학 공원캠프(4일까지)’‘매미야 놀자(매주 토요일)’‘신기한 생물교실(매주 일요일)’등을 운영 중이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길동생태학교(5일 12일)’를 개최하고‘서울식물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여름방학 어린이탐험대’를, ‘보라매공원’에서도 ‘여름생태방학(9일 16일)’을 진행한다.

낙산공원 · 서울시립과학관 야경프로그램

이와 함께 낙산공원과 서울숲,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경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낙산에서 서울 야경을 조망하고 도성을 따라 걷는‘낙산야경 따라, 도성 따라(매주 수 금요일)’을 비롯해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천체관측·별자리 체험·여름 밤하늘 해설 등으로 구성한‘한여름의 과학관’을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의 야경과 음악공연, 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야호夜好!서울숲’프로그램을 선보이고‘별빛 따라 서울숲 한바퀴’‘한여름 밤의 곤충이야기’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매주 금~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여름밤 특별한 밤독서 경험을 선사할‘누워서 세계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을 서울광장에서 펼친다.

여름행사 프로그램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