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준오 서울시의회 의원(도시계획위·더불어민주·노원4).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준오 의원(도시계획위·더불어민주·노원4)은 27일 열린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 복지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개선을 요구한 장애인 복지정책은‘농아인복지관 건립’‘수어통역사 처우 개선’‘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 부담 경감’‘다누림투어 이용자 확대’등이다.

서 의원은 서울 내 장애인복지관 49곳 중 시각장애인복지관은 5곳이지만 농아인(2만여 명)복지관은 1곳(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치구별 수어통역사가 4~6명 정도 배치돼있으나 밀려드는 활동 건수로 인해 개인 생활조차 힘들어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수어통역사 1인당 활동 건수(붙임1)는 평균 4,809건으로 가장 활동 건수가 많은 도봉구와 노원구는 약 1만1,000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월 택시요금 인상으로 인한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들의 부담 완화와 비 지체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누림투어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서준오 의원은“차별 없는 사회의 시작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작”이라며“질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정을 자세히 살펴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