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PC, 모바일 등)매체를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시장을 의미하는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일상 속에 파고 들며 그 영역과 규모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이미 우리는 비교적 오래 전부터 이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소비를 즐겨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매 판매에서 이커머스를 통한 소매 판매 비중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전세계 최고의 소비 강국인 미국 역시 이커머스를 통한 소비는 전체 소매 판매액에 11.8%(2020년 1분기 기준)에 불과하다. 향후 이커머스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다.

셀러의 역할을 최소화한 플랫폼으로 주목
(주)위드아이제이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위드아이제이는 국내 최초 도·소매 형태가 결합한 온라인 자동화 쇼핑 플랫폼 ‘셀러퀸즈(Sellerqueens)’를 론칭,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위드아이제이가 선보인 셀러퀸즈는 국내 최초 도소매 형태가 결합한 온라인 자동화 쇼핑 플랫폼으로, 도매가 입점하여 올리는 상품을 소매 페이지에 자동으로 노출되는 부문으로 특허 등록도 마쳤다. 특히 셀러의 경우 감춤과 노출 버튼으로 분류 및 관리하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에 필요한 사입, 재고관리, 상세페이지 제작, 포장, 배송, 교환, 환불 관리 등을 본사에서 책임지기 때문에 업무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셀러퀸즈에는 2,000명에 가까운 셀러가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 신혜원 대표

신혜원 (주)위드아이제이 대표는 “셀러퀸즈는 도매점에서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상품을 그대로 팔수도, 원하는 상품만 골라서 판매할 수도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도·소매점을 한 자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고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활용품부터 의류, 식품 등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판매할 수 있어 시간 절약과 함께 업무 효율성이 굉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러가 해야 할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운영 편의성을 위한 홈페이지 기능 업데이트 및 개선을 담당하는 개발팀 ▲배너 제작, 홍보물 제작, 자료 제작까지 회원들을 위한 이미지 제작을 맡는 컨텐츠팀 ▲유아동복 및 공구 제작 상품을 직접 업로드 및 주문 취합을 담당하는  업로드팀 ▲본사 물류를 직접 포장 및 배송하며 초보자가 시작하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도록 시스템화한 본사 물류팀 등 탁월한 역량을 지닌 이들로 팀을 구축했다. 신혜원 대표는 “셀러퀸즈는 도소매점이 함께 Win-Win 하는 시스템을 갖추며 높은 만족도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본사의 다양한 지원 속에 거의 모든 게 전부 자동으로 이뤄지기에 집에서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쇼핑몰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7명의 강사진이 판매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교육
온라인 사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업채널을 확대하는 것으로 인지 되는 것보다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협업라인과 상품적인 대응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점점 가열화 되고 있는 쇼핑 시장에서 동종업계, 경쟁사들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면 고객들에게 유용하고 가치가 있는 상품이 있더라도 판매가 되지 않는다. 이에 셀러퀸즈는 7명의 강사진이  판매, 소통, 인스타그램 이해, 라방 판매, 공구, 사진 등 판매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주제별로 나눠 모든 교육을 기한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실전에서 검증된 강사들의 모든 강의를 라이브로 배울 수 있다.

신혜원 대표는 “플랫폼을 만들 때 편리하고 쉽게 구동되는 것에 물론 중점을 두긴 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시한 건 바로 교육이다”면서 “처음 이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판매를 잘할 수 있는지 물어볼 그 어느 곳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판매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실전에서 뛰어난 결과를 기록했던 우수한 강사진들을 통해 관련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셀러퀸즈에 가입하면 1대1 관리 매니저 배정을 비롯해 라이브강의 수강권, 개인 판매 페이지 제작, 배송·교환 시스템 제공, 도매 입점 자동화 시스템, 회원전용 도매 카페 제공, 판매 교육 자료실 제공, 공구 포인트 자동 정산 시스템 등 풍부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신 대표는 향후 공동구매 정산 시스템을 구축한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아직 플랫폼의 론칭 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공동구매를 진행할 때 혼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여러 셀러들과 함께 판매를 하며 매출을 높이고 정산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특허 또한 가지고 있으며 현재 플랫폼의 준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