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서 국민소득 3만5천 달러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국민 모두가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서울시 한복판의 고층빌딩 이면에는 쪽방촌이 있다.

소희 기자 sohee@

찾아오는 사람 없이 쪽방촌 골방에서 삶에 대한 희망이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독거어르신과 서울역과 영등포역등 역전에서 무료급식으로 배고픔을 달래가며 살아가는 노숙인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빈곤계층의 사각지대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가 있다. 우리사회에는 이들을 돕는다는 수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의 지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근본이 해결되지 못하고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에 파란천사 운동으로 빈곤계층을 회복시킨다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이사장의 이야기를 지난달에 이어 연제 한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창립15주년
2007년7월27일에 빈곤계층의 근본을 해결한다며 설립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 창립15주년을 맞이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해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해온 송창익 이사장이 지난 2018년도에 드디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재원 마련의 아이디어를 냈다. 2018년도 재원 마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직접 현실에 접목시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성공을 거두면서 재원 마련에 대한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송 이사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재원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어 사업 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지만 그때마다 담당자들의 배신과 업자들의 모방과 도용으로 번번이 실패한 경험으로 더 이상 아이디어를 뺏기지 않기 위해 때가 되기 전까지는 사업진행을 하지 않고 감추었다고 말했다.

▲ 송창익 이사장

송 이사장의 계획대로 이렇게 마련되는 재원으로 빈곤계층의 수혜자를 선택적으로 지원한다면 사각지대의 음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재원이 아무리 많아도 수혜자에게 밀착해서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관리해 주지 않는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정부에서 아무리 많은 재원을 복지기금으로 쓰고 있지만 여전히 빈곤계층의 사각지대는 존재하는 것이다. 주민자치센터의 공무원들이 사회복지 담당자를 통해 관리한다고 하지만 이 역시 한두 사람의 인원으로 지역의 전체 수혜자를 밀착 관리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제 송 이사장은 끊임없이 마련되는 재원을 어떻게 전국 각처에 있는 수혜자를 찾아 이들의 근본을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그 방안으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대신하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혜자를 직접 돕고 관리하는 봉사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복지를 완성한다는 신념
송창익 이사장은 수혜자의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민간차원에서 조직을 세워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면 반드시 수혜자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송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봉사조직을 4인 1조로 편성하여 5팀 20명으로 하고 이를 운영하는 위원장 1명과 함께 21명의 위원회 조직을 만들고 있으며 전국 3천개의 주민자치센터 숫자만큼 봉사조직 지역위원회 3천개와 전문성을 가진 분야 7천개를 포함하여 일만 개의 위원회 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처음 시작할 때 일만 개의 조직위원회를 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송창익 이사장은 우선 위원장을 먼저 세우기로 하였다. 전국에 일만 명의 위원장을 먼저 뽑아서 봉사조직을 전국 구석구석 빠진 곳 없이 촘촘하게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원회가 위원회마다 맡은 지역을 담당하여 5개 팀이 수혜자를 밀착관리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21명의 위원회가 전국에 일만 개가 된다면 봉사 인원은 전체 21만 명이 되는 것이다. 21만 명의 조직을 통해 송 이사장의 계획으로 지원할 1조원의 재원이 마중물로 지원된다면 반드시 빈곤계층의 사각지대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만 명의 위원장을 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송 이사장은 국민운동을 일으켜서 모든 국민이 함께 선한 일에 동참하는 사회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단순히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봉사 위원회를 맡아 달라고 하였을 때 쉽게 하겠다고 호응을 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우선 대다수 국민들이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송 이사장이 15년 동안 많은 봉사를 해오면서 방송 출연을 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매일같이 방송 매체를 통하여 광고하는 대형 NGO는 익히 알아도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송 이사장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알려서 조직을 만든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 하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송 이사장은 일만 개의 조직을 만드는 일에 포기하지 않고 계획을 세워나갔다. 우리국민 정서와 맞고 사회공헌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그러면서 송 이사장은 우리 국민들의 민족성을 본 것이다. 단결력이 강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가지 않는 선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생각한 것이다. 그것도 복지의 관념에서 송 이사장은 바라본 것이었다.

우리 국민들은 모두 연말이 되면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많은 후원 행사를 하고 있다.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자선냄비의 종소리부터 각 방송사에서 하는 모금 방송 광화문에 세워지는 사랑의 온도탑등 모금을 위한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보고 있다. 송 이사장은 여기에서 우리국민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었으며 지금 현실에 적용시켜 전국으로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송 이사장의 이런 행보는 반드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복지를 완성한다는 신념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