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청주대학교 인문학부 국어국문과 명예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국어학자로서, 한국어학자로서 청주대학교에 40년 근무한 김희숙 교수는 자신의 주전공인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화에 힘써온 인물이다.

황인상 기자 his@

김희숙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주최하는 INTERNATIONAL SYMPOSIUM OF KOREAN LINGUISTICS에서 2007-8, 2009-10, 2001-2, 2003-4,  4회 연속으로 논문 심사를 통과하여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어에 관한 논문발표를 통하여 한글과 한국어의 특징을 영어와 맞수가 되는 언어로 주장하여 왔다. 국내에서는 국가 문체부지정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의 원장으로 2005-2017 10여 년 동안, 국어기본법에 의거한 국어의 특수성 발전을 위하여, 국어인증시험을 2001년부터 2016년 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주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함양시키고, 한편 결혼이주민여성과 그 2세들의 한국어 학습에 박차를 가하여 2013년에는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을  문체부지정 우수문화원으로 발전시킨 바 있다.

한국어 및 한글의 세계화 위해 국제적 교육 실시
현재 김희숙 교수는 청주대학교를 기반으로, 한국어 및 한글을 국제화로 통합하려는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청주대학교 국어상담소를 개소한 이래 김희숙 교수는 충북 지역민들의 올바른 국어생활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연구, 나아가 표준어뿐만 아니라 충북 지역어까지 모두 우리의 유형, 무형자산으로 판단하여 충북지역어의 수집·발굴·보존하는 역할을 통해 세계 문화경쟁력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2008년에는 국어문화원으로 승격되었으며 2010년 이후 연속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 김희숙 교수

특히 2006년 터키 앙카라대학교 괙맨 터키인 교수를 초청한 김희숙 교수는 현지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어특징강연을 교수 내지 학생들이 직접 실감하도록 국제초청강연회를 실시하여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충북지역에 홍보했다. 이후 매년 미국, 일본, 헝가리, 프랑스, 몽골, 브라질의 학자, 외교관, 기업인, 교수 등 외국인명사 초청강연회를 개최, 다국적 명사들이 한국어 한글을 자산으로 현실세계 국제사회에서 성공 사례를 직접 입증해 주는 강연을 통해, 청주대학교 및 충북인에게 한국어의 자산가치 자긍심을 자극, 확신시키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교수, 직원, 학생들에게 더욱 자부심을 가지는 국제적 교육을 실시해왔다.

아울러 충북지역 특히, 청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어 모국어화자의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한국언어문화원 국어인증시험(TOKL)을 2001년부터 청주대학교학생 위주로, 연구원, 충북도청 공무원 등에 실시하여 2015년까지 국어문화원이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국어지식을 신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효율적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1년에 2회 주기적으로 국어인증시험 특강을 진행하며 충북도청의 공무원을 위하여 파견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청주대학교 국어상담소는 ‘국어문화원’으로 승격되었으며 2010년 이후 연속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글과 한국어의 우수한 과학성을 알리는 학술활동 펼쳐
김희숙 교수는 자신의 국어학자 및 한국어학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미국 남가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센터에서 한국어·중국어·일본어의 언어공통특징과 언어차이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 정체성과 더불어 나아가 동아시아 언어 정체성 및 동아시아 언어의 세계화 구축에 공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언어학적인 측면에서 김 교수는 자신의 주장을 전국학회, 학회지를 사용하여 발표하며, 해마다 국제학회에서 한국어의 독창적 특징을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한글과 한국어의 우수한 과학성을 국어학자로서 외국학회에 자극을 주고 한국어의 가치 평정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한국어인 국어의 국어발전을 위한, 영어가 홍수처럼 밀려오는 데 이를 해결하는 전략적 해법을 <21세기 한국어정책과 국가경쟁력>이라는 저서로 출간해 문광부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당시 문광부 장관이었던 前 최광식 장관으로부터 한국어 발전을 위한 국가적 정책이론 구축을 확증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국어문화원 업무유공표창, 언어문화원으로부터 재단법인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세계인명사전(marquis who's who in America)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어 학자로 6회 연속 등재되면서 5년 등재상 후보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진흥을 세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현재 한국사회경제연구원KSEI 수석연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희숙 원장은 한국어로 일상생활을 하는 시민, 도민, 군민, 학생, 이주민 등의 국어소통향상을 위하여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충북 “우리말글사랑운동” 전국규모 범국민 언어개선 운동인 “안녕! 우리말”운동, “우리말 가꿈이” 운동을 충북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등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히 협력사업을 발굴 수행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는 국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충북지역 대학협력발굴사업으로 청주 시청과 연계하여 ‘청주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청주대학교에서 운영해왔다. 김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가 대두되는 현재 중부권지역에서 꾸준히 국어 관련 인문학 강좌가 열릴 수 있는 것도 한국어다. 한글로 표현하는 역사, 문학, 철학, 예술 등을 아우르는 친숙하고 흥미 있는 강좌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최근 많은 시민, 도민, 학생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어, 특히 청주대학교의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어, 한국어 교육이 세계화 AI 언어 못지않게 한국인의 일상교류의 매우 큰 정체성 의미가 있음을 인지하고 지속시키고 있다”고 피력했다. NM